서해에서 북한군에 피격된 해양수산부 공무원 고 이대준 씨의 유족이 당시 청와대 행정관과 해경 관계자 등을 추가 고발했습니다.이 씨의 친형 이래진 씨와 유족 측 대리인 김기윤 변호사는 오늘(28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서주석 전 국가안전보장회의 사무처장과 이른바 '해경왕'으로 불린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실 ...
이 씨의 친형 이래진 씨와 유족 측 대리인 김기윤 변호사는 오늘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서주석 전 국가안전보장회의 사무처장과 이른바 '해경왕'으로 불린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실 행정관을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고발했습니다.
유족 측은 서 전 처장의 지시로 당시 국방부가 동생의 시신 소각에 대한 입장을 바꿨다는 보도가 있었다며, 또, '해경왕'이라 불린 행정관이 해경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검찰 수사로 밝혀져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앞서 유족 측은 지난 22일에도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과 김종호 전 청와대 민정수석 등이 부족한 증거로 고인을 월북자로 단정 짓고 해경 수사 결과에 압력을 가했다며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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