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피살 공무원 유족, 우상호 만나 '기록공개 안하면 文 고발'
이정훈 기자=2020년 서해상에서 북한군에 사살된 해양수산부 공무원 이대준 씨의 형 이래진 씨와 유족의 법률대리인 김기윤 변호사가 27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비대위원장을 만나기 전 국회 민주당 대표실 앞에서 취재진에게 '대통령기록물 공개' 요청안을 설명하고 있다. 2022.6.27 [국회사진기자단] [email protected]이 과정에서 면담 공개 여부를 둘러싸고 유족 측과 우 위원장 사이에 가시 돋친 설전이 벌어지기도 했다.
9월 22일 청와대와 국방부·해경·해양수산부와 주고받은 보고·지시 관련 서류, 22∼28일 청와대가 국방부·해경·해수부·국정원으로부터"남북 간 통신망이 막혀있다"는 취지로 보고받은 서류 등도 공개 요구 대상 정보다. 김 변호사는 특별취급정보 공개 여부를 두고는"민주당이 여당 시절 SI 정보라며 공개하지 않고 있다가 정권이 교체되니 이제 와서 공개하라는 건 무슨 내로남불인지 이해할 수 없다"며"민주당이 정략적인 것이지, 유가족이 정략적인 것이냐"고 비판했다.이씨는"초등학교 3학년 조카가 아빠와 관련된 내용을 뉴스로 봤다. '엄마, 월북이 뭐야?'라고 해서 어떻게 대응할지 상당히 심각하다"며"이후에 받는 상처가 어떻게 될지 상당히 안타깝다"고 호소했다.김 변호사는 면담 후 브리핑에서"처음에 회의 공개를 부탁했고, 그에 대해 우 위원장이 '언론플레이 하지 말라'고 말했다"며"제가 황당해서 '유족이 이렇게 브리핑하는 게 언론플레이냐'고 따졌다. 이런 태도가 유족과 협의하려는 마음인지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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