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마크롱 정부의 '연금 개혁' 강행에 반발하는 노조가 노동절을 맞아 최대 규모의 시위를 벌였습니다.화염병과 물대포, 최루탄까지 등장하는 등 과격한 양상을 띠면서 곳곳에서 충돌했습니다.류재복 기자의 보도입니다.[기자]누군가 차량에 불을 놓았습니다.검은 연기가 하늘로 치솟습니다.일...
화염병과 물대포, 최루탄까지 등장하는 등 과격한 양상을 띠면서 곳곳에서 충돌했습니다.경찰이 막아보려 하지만, 몰려드는 시위대에 힘이 부칩니다.급기야 시위대와 경찰이 직접 충돌하면서 많은 사람이 다쳤습니다.프랑스 내무부는 300여 곳에서 80만 명 가까이 시위에 참가한 것으로 집계했습니다.세계 노동자 단체 등도 힘을 보태기 위해 참여했습니다.엘리자베트 보른 총리는 여러 도시에서 일어난 시위 가운데 용납할 수 없는 폭력이 있었다며 강경 대응을 천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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