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정치, '주피터' 대통령 단독 주연에서 '의회의 시간'으로 | 연합뉴스

프랑스 정치, '주피터' 대통령 단독 주연에서 '의회의 시간'으로

최윤정 특파원=그리스 로마 신화에 나오는 신들의 왕 '주피터에 비유되던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이제는 야당과 권력을 나눠야하는 처지가 됐다.마크롱 대통령은 재선 후 집권 2기에서는 '의회의 시간'에 적응해서 야당들과 협치를 해야하는 상황이다. 대통령과 의회 임기는 거의 일치한다.마크롱 대통령은 그 노력의 일환으로 21일 야당 대표들을 대통령궁으로 초청해서 잇따라 만난다.마크롱 대통령은 총선 후에 아직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마크롱 대통령으로선 공화당을 잡으면 의회 장악이 가능하다. 공화당은 최근 쇠락하는 양상이었으나 이제는 마크롱 대통령이 처음 손을 내미는 '1순위 동맹 후보'로 자리매김했다.장뤼크 멜랑숑 굴복하지않는프랑스 대표는 아직 일정이 없다.총선 투표하는 마크롱 대통령 부부마크롱 대통령에게 야당과 협상은 낯선 일이다.

AFP통신은 브렉시트와 앙겔라 메르켈 독일 전 총리 퇴임 이후 마크롱 대통령이 유럽에서 가장 중요한 리더로 여겨졌으나 이제 마리오 드라기 이탈리아 총리에게 자리를 비켜줘야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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