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성혜미 신선미 기자=프랑스산, 아일랜드산 소고기 수입을 앞두고 한우 농가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전국한우협회 관계자는 14일 연합뉴스에"2022년에도 10만t을 할당 관세로 들여와 가격 폭락이 가속화했다"며"이번 수입국 확대 역시 한우 산업에 피해가 될 것이 분명하다"고 우려했다.프랑스산, 아일랜드산 소고기 수입을 위한 법적 절차는 이미 지난해 12월 마련됐다.또 광우병이 발생한 국가에서 소고기를 다시 수입하려면 국회에서 수입 위생 조건에 대한 심의를 받아야 해 지난해 12월 20일 국회가 프랑스산, 아일랜드산 소고기 수입을 재개하기 위한 '수입위생조건안'을 통과시켰다.정부는 국경 검역으로 기업이 들여오는 소고기 위생 기준 등을 확인하면 된다.
이에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지난 13일 보도자료를 통해"집행위의 지속적인 노력 덕분에 한국 시장이 공식적으로 프랑스·아일랜드 소고기 수출을 허용하게 됐다"며"이번 결정은 유럽 소고기 산업에 중요한 진전"이라고 평가했다.한우협회 관계자는"여야 모두 한우산업 보호 대책을 정부에 주문했으나, 한우 농가에 도축·출하 장려금과 경영개선자금 등을 지원할 수 있게 한 '지속가능한 한우산업을 위한 지원법안'은 재의요구권 행사로 폐기됐다"고 비판했다.한 유통업계 관계자는"현재 국내 수입육 시장의 90% 이상을 미국산과 호주산이 양분하고 있는데, 프랑스산·아일랜드산 소고기가 수입된다고 해서 수입육 시장에 큰 변동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실제 지난해 소고기 수입 현황을 보면 전체 수입량 45만3천548t 중 미국산이 22만9천656t으로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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