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아파트 입주물량 19개월만에 최대... 수도권도 ‘역전세’ 우려newsvop
23일 부동산플랫폼 부동산R114의 REPS에 따르면 6월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4만2,870가구다. 2021년 11월 이후 19개월만에 최대치다.이달 입주가 한 건도 없었던 서울은 다음 달 5,118가구가 예정됐다. 인천은 이달 342가구에서 다음 달 1만2,330가구로 입주물량이 급증했다. 반면 경기도는 같은 기간 1만6,006가구에서 7,424가구로 줄었다.
1천 가구 이상이 입주하는 주요 단지로는 ▲서울 상계동노원롯데캐슬시그니처1,163가구) ▲서울 용두동 청량리역한양수자인192 ▲수원 원천동영흥공원푸르지오파크비엔 ▲인천 주안동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주안 ▲인천 백석동 검암역 로열파크씨티푸르지오 1,2단지 등이다.내달 지방에 입주가 예정된 2천 가구 이상의 매머드급 대단지는 ▲부산 동구 범일동 두산위브더제니스하버시티 ▲충북 청주시 오송읍 오송역파라곤센트럴시티 등이 있다. 부동산R114 관계자는 “전세가격이 급등세를 나타냈던 2021년과 달리, 현재는 전세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는 만큼 6월 입주물량 확대는 전세 만기를 앞둔 기존 단지에서의 역전세 가능성을 높이는 주요 요인으로 작동할 수 있다”면서 “특히 2년 전 전세가격이 가장 많이 올랐던 인천에서의 입주물량이 두드러지게 늘어나는 만큼 역전세 소나기가 쏟아질 가능성에 미리미리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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