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9% 감소한 392억1000만달러에 그쳤다. 전세계가 ‘코로나 봉쇄’로 닫혀 있던 지난 4~5월 -20%..
지난 6월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9% 감소한 392억1000만달러에 그쳤다. 전세계가 ‘코로나 봉쇄’로 닫혀 있던 지난 4~5월 -20%대 수출 실적에 비해 감소폭은 줄었지만, 봉쇄가 풀린 이후에도 수출은 난항이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지난 2018년 12월부터 시작된 수출 감소세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2년째 내내 지속되면서 ‘마이너스 수출’이 뉴노멀이 되는 것 아니냐는 우울한 전망이 나온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일 발표한 6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특히 조업일수 영향을 배제한 일평균 수출은 4~5월과 큰 차이가 없었다. 4월 16억5000만달러, 5월 16억2000만달러, 6월은 16억7000만 달러로 소폭 개선되는데 그쳤다.품목별로는 자동차와 차부품 수출 감소폭이 각각 -33.2%, -45%로 전달 -50~60%대에서 약간 둔화됐지만 여전히 부진이 심했다. 수출 1위 품목인 반도체는 증감율이 0%로, 전년 동기와 변화가 없었다. 대 중국 수출은 9.5% 증가로 플러스 전환했으나, 미국・아세안・EU 등 주요 지역은 여전히 마이너스다. 다만 감소폭은 줄고 있다. 대미 수출 감소폭은 5월 -30.1%에서 6월 -10.8%로. 대 아세안은 -29.2%에서 -8.3%로. 대 EU는 -22.5%에서 -17%로 줄었다.그러나 지난달 전체 수입은 전년동기 대비 11.4% 감소한 355억5000만달러에 그치면서, 무역수지는 36억7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 4월 99개월만에 무역 적자를 기록한 이후 두달 연속 흑자로, 흑자 규모도 5월보다 커졌다. 경제활동 감소로 수입이 줄어들면서 발생한 ‘불황형 흑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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