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김수현 기자=한국교육과정평가원 주관으로 지난달 4일 시행된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6월 모의평가는 소위 '킬...
김수현 기자=한국교육과정평가원 주관으로 지난달 4일 시행된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는 소위 '킬러문항'이 빠졌다는 평가에도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어려워 수험생들이 1∼3교시 내내 진땀을 흘렸을 것으로 분석됐다.평가원은 '2025학년도 수능 6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1일 발표했다.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 시행일인 지난달 4일 서울 송파의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국어 영역 시험을 보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1교시인 국어 표준점수 최고점은 148점을 기록했다. 역대 가장 어려운 시험이었던 작년 수능과 견줘 소폭 낮은 수준에 그친다.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떨어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상승하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올라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하락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표준점수 최고점이 140점대 후반대 이상이면 어려운 시험으로 통한다.
애초 영어에 절대평가를 도입한 것은 수험생들의 지나친 점수 경쟁 완화로 영어 사교육이 줄고 교실에서 말하기, 듣기, 읽기, 쓰기 등 균형 있는 학습이 이뤄질 것이라는 기대였으나 이 같은 취지가 무색해졌다는 평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김미영 평가원 수능본부장은 영어 1등급 비율 급감에 대해"출제진의 예상과 킬러문항 배제 이후 출제 경향에 대한 학생의 적응도, 이번에 고3 학생들의 학력 수준에 간극이 있었다"며"킬러문항을 배제한 상태에서 변별력을 유지하다 보니 중고난도 문항이 많아 시간 안배가 어려웠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의대 증원으로 N수생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으나 예상보다 N수생 유입 비율이 낮아 난이도 예측에 어려움을 겪은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그렇지 않다"며"N수생 유입 비율은 항상 고려하지만, 예전보다 강화하거나 그렇진 않았다"고 답했다.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가 열린 지난달 4일 서울 영등포의 한 고등학교에서 3학년 수험생들이 1교시 국어 영역 시험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표준점수 최고점은 사회탐구의 경우 윤리와 사상이 78점으로 가장 높았고, 사회·문화가 66점으로 가장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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