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살 소녀가 열흘만에 2억 모금한 뭉클한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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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살 소녀가 열흘만에 2억 모금한 뭉클한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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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인해 동물원이 없어질 위기에 처하자, 팔찌를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늘 해맑게 웃는 6살 앤디 술라드가 소셜 미디어 영상을 통해 항상 건네는 첫인사, 끝인사입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에 사는 평범한 소녀 술라드가 잔잔한 화제를 불러오고 있습니다. 단돈 5달러로 시작해 열흘 만에 16만 달러를 모금했기 때문인데요. 술라드가 나선 이유는 단 하나, 동물원 때문입니다.CNN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술라드는 집 근처 오클랜드 동물원을 즐겨 찾았습니다. 갓난아기 때부터 다니던 '최애' 장소인데요. 엄마, 아빠, 동생과의 추억뿐 아니라 자주 보던 동물 친구들과도 정이 쌓였습니다. 동물원 이야기만 나오면 영락없는 6살입니다. [영상] 미국 앤디 술라드의 특별한 모금#동물원을 향한 술라드의 사랑, 얼마나 큰지 영상으로 확인해보시죠.코로나19 여파로 3월부터 문을 닫은 오클랜드 동물원.

안타까운 소식은 술라드에게도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6살 어린이는 눈물만 흘리지 않았습니다. 직접 팔을 걷고 특별한 행사에 나서기로 한 겁니다. 코로나19로 위기에 처한 동물 친구들을 지키기 위해서죠.먼저 '이빨 요정'에게 받은 5달러를 동물원 살리기에 쓰기로 했습니다. 엄마 켈리 술라드는 지난 3일 소셜 미디어에 '오클랜드 동물원을 구하기 위한 6살 앤디의 모금'이란 계정을 만들었습니다. 술라드는 첫 영상에서 수줍은 표정으로 말합니다.6살 앤디 술라드의 동물원 구하기 모금 페이지. 이달 3일 계정이 생긴 이후 빠르게 기부자와 모금액이 늘고 있다. [페이스북 캡처]

술라드가 처음 생각한 모금 목표액은 200달러. 하지만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입소문이 퍼지면서 열흘 만에 전국 3000여명이 동참한 겁니다. 이들이 보낸 돈은 오클랜드 지역 비영리단체를 거쳐 100% 동물원에 쓰이게 됩니다.기부자들은 한목소리로 술라드의 꿈을 응원했습니다. '내 손자와 함께 즐겨 찾는 동물원'이라거나 '이 세상은 앤디 같은 아이들을 더 필요하다'는 식이죠. 덕분에 술라드가 감사 영상에 나서는 횟수도 늘었습니다.모금에 기꺼이 나선 사람들에겐 또 다른 선물이 있습니다. 25달러 이상 기부할 경우 술라드가 직접 만드는 '홈메이드' 팔찌를 보내줍니다. 서툴지만 작은 손으로 코끼리 조각, 구슬 등을 엮습니다. 기부자가 급증하면서 남동생까지 나서 팔찌를 만들어야 할 정도라네요.관련기사 오클랜드 동물원의 부활은 현재 진행형입니다. 모금 행사는 이달 말까지 이어질 예정이라 기부액은 갈수록 늘어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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