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8 야구 대표팀이 6년 만에 아시아 야구의 정상을 노린다. 대만 타이베이 톈무시립야구장과 타오위안 국제야구장에서 열리는 아시아 U-18 야구선수권에서다. 박계원 부산고등학교 감독이 이끄는 U-18 대표팀은 2일(한국시각) 오후 7시 30분부터 톈무야구장에서 열리는 대만과의 경기를 시작으로 우승 도전에 나선다. 앞...
U-18 야구 대표팀이 6년 만에 아시아 야구의 정상을 노린다. 대만 타이베이 톈무시립야구장과 타오위안 국제야구장에서 열리는 아시아 U-18 야구선수권에서다.
이번 U-18 대표팀도 기대를 모으는 선수가 적잖다. 투수 자원이 특히 그렇다. 상기했던 정우주·정현우를 비롯해 김태형, 김서준, 김동현 등 이미 지난봄과 여름 펼쳐졌던 고교 무대에서 훌륭한 활약을 펼쳤던 8명의 투수가 태극마크를 달았다. 3학년 형들 가운데 유일하게 2학년 신분으로 출전하는 선수는 유신고등학교의 오재원이다. 빠른 발의 호타준족인 오재원은 넓은 수비 범위를 바탕으로 5년 전 부산 기장 U-18월드컵 때 활약했던 김지찬을 생각나게 한다. 출루하면 루상에서 가장 위협적인 선수가 될 오재원의 활약도 기대된다.출전에 앞서 프로 2군, KBSA 올스타 선수들과 연습 경기를 펼친 U-18 대표팀 선수들의 기록도 나쁘지 않았다. 독립야구 선수들을 중심으로 모인 KBSA 올스타와의 경기에서 7대 0으로 승리를 거둔 대표팀은 롯데 자이언츠 2군과의 경기에서도 선배 선수들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사전 점검을 기분 좋게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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