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시리아서 나토와 충돌 가능성에 “모든 시나리오 대비하지만 원치 않아”newsvop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9일 시리아 등지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와 군사적 충돌 가능성을 대비하긴 하지만, 원하는 상황은 아니라는 취지로 말했다.
로이터통신과 러시아 타스통신 등 보도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러시아·아프리카 정상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시리아 등에서의 나토와 충돌 가능성에 대해 “항상 어떤 시나리오에도 준비가 돼 있지만, 아무도 이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한때 미국 측의 주도로 이러한 충돌을 막기 위한 메커니즘을 구축한 바 있다”며 “관련 부서 책임자들이 직접 소통하면서 어떤 위기 상황에서 협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고 말했다. 올해 초부터 미국 주도의 나토 공군 전력과 러시아 공군 전력이 시리아 상공에서 충돌하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 러시아 측은 상대 측이 자국 공군 전력에 23차례 위험한 접근을 했다는 입장인 반면, 미국 측은 러시아 전투기가 시리아 상공에서 미국 무인기에 여러 차례 플레어를 발사했다고 밝히고 있다.아프리카 국가들이 내놓은 평화 중재안에 대해서는 “중국의 계획 등과 마찬가지로 평화를 탐색하기 위한 과정에 기반이 될 수 있다”면서 포로 교환과 인도주의적 계획 등 일부 조항이 이미 이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푸틴 '시리아서 나토와 충돌 원치않지만 모든 시나리오 대비'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시리아 등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와 군사적 충돌...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서이초 교사 생전 모습 공개한 유족…'교사·학부모 전수조사 원치 않아'[이슈시개]서이초서 숨진 교사의 사촌오빠라고 주장하는 A씨가 블로그에 동생의 생전 모습으로 추정되는 사진을 올려... 서이초등학교 교사 교권 선생님 유가족 전수조사 학부모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코스트코 대표, 폭염에 숨진 직원 유족에 ‘병 숨겼지’ 말 서슴지 않아”폭염 속에 카트를 끌다 쓰려진 청년 노동자 유가족에게 사과는커녕 오히려 막말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교권과 학생인권 대립하지 않아”…인권위원장, ‘갈라치기’ 경계“교사의 교권과 학생의 인권은 결코 모순·대립되는 것이 아니고, 따라서 택일적 관계에 있는 것이 아니다. 학생인권과 교원의 충돌 사례로 제시된, 학생의 교사 폭행이나 수업 방해, 학부모의 괴롭힘 등의 행위는 학생인권과 다른 차원의 문제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푸틴 '무상 곡물' 제안에 아프리카 '불충분, 휴전 필요'[앵커]흑해곡물협정을 파기해 흑해를 통한 곡물 수출길을 막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아프리카에 무상으로 곡물을 제공하겠다고 제안했습니다.아프리카 정상들은 근본적으로 휴전이 필요하다고 촉구했습니다.김태현 기자의 보도입니다.[기자]이틀간 열린 러시아·아프리카 정상회의의 주요 관심사는 우크라...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