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수해복구 지원’ 제안에…김정은 “필요하면 도움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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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압록강 수해와 관련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인도적 지원 제안에 “필요하면 도움을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동신문은 4일 “뿌찐(푸틴) 대통령 동지는 (북한의) 서북부 지역에서 큰물피해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위문과 지지를 표시하며

김정은 조선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이 7월29~30일 폭우와 압록강 범람으로 큰 피해를 입은 평안북도 신의주시·의주군 피해 현지에서 노동당 중앙위 8기22차 정치국 비상확대회의를 열어 피해 방지와 복구 대책을 논의했다고 노동신문이 7월31일 1~3면에 펼쳐 보도했다. 노동신문과 조선중앙통신에 공개된 사진을 보면 김 총비서는 김덕훈 내각총리, 조용원 당중앙위 조직 담당 비서 등과 함께 고무 구명정을 타고 지붕 높이까지 침수된 피해 지역을 둘러봤다.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노동신문은 4일 “뿌찐 대통령 동지는 서북부 지역에서 큰물피해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위문과 지지를 표시하며 피해 복구를 위한 인도주의적 지원을 신속히 제공할 용의를 표명했다”라며 이렇게 전했다. 신문은 “모스크바의 위문”이 3일 저녁 주러시아 북한대사관을 통해 외무성에 전달됐으며 “즉시 국가최고지도부에 보고됐다”고 덧붙였다.

김정은 위원장은 푸틴 대통령의 ‘위문’과 관련해 “가장 어려울 때 진정한 벗에 대한 특별한 감정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표하면서도 푸틴 대통령의 지원 제안을 당장은 수용할 생각이 없다고 답했다. 김 위원장은 “현 단계에서 큰물피해를 시급히 가시기 위한 국가적인 대책들이 강구되었으므로 이미 세워진 계획에 따라 피해복구 사업이 진척될 것”이라며 “만약 그 과정에서 앞으로 반드시 도움이 필요로 될 때에는 가장 진실한 벗들, 모스크바에 도움을 청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노동신문이 전했다.앞서 우리 정부도 지난 1일 북한에 인도적 물자 지원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혔으나 김 위원장은 이런 제안 사실은 언급하지 않은 채 “적은 변할 수 없는 적”이라며 분명한 거부 의사를 밝혔다. 그는 “우리는 재해복구나 인민생활을 위해 국방을 포기하는 일이 없을 것”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지난 6월19일 평양에서 이뤄진 북-러 정상회담 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푸틴 대통령의 숙소이자 정상회담장인 금수산영빈관을 산책하고 있다.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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