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진 '11월 30일까지 사업 종료·전 직원 정리해고' 푸르밀 직원들, 거래처 걱정하며 근무 이어가 푸르밀과 계약한 유통업계·군부대, 대책 마련 중
특히, 푸르밀이 적자 타령을 하면서도 폐업이 아닌 사업 종료를 택한 배경에 대해 의구심이 커지고 있습니다.경영진은 다음 달 30일까지 사업을 종료하고 모든 임직원을 정리 해고하겠다고 이메일로 알렸습니다.[푸르밀 직원 : 곤란해 하고 많이 화가 나 있는 상태예요. 정시에 출근해서 혹시라도 우리 거래처들, 원부자재 납품하는 업체들 돈 못 받을까 봐 재고 파악해서 우리를 해고한 오너들한테 결재를 올릴 준비를 하고 있어요.][유통업계 관계자 : 당장 큰 영향은 없습니다. 또한, 신규 업체 발굴 등 적극적으로 대처할 예정입니다.]푸르밀은 지난 1978년 롯데우유로 시작해 TV 광고로 유행어를 탄생시키며 인지도를 키웠습니다.
고 신격호 롯데 그룹 창업주의 넷째 동생인 신준호 푸르밀 회장은 한때 그룹 2인자였지만, 형과 부동산 문제로 분쟁을 벌인 이후 독립했고, 2009년 회사 이름도 푸르밀로 바꿨습니다.하지만 전문 경영인에서 신 회장의 둘째 아들인 신동환 씨로 대표이사가 바뀐 2018년 이후 실적은 급속도로 나빠졌습니다.현재 푸르밀의 자산 규모는 문래동 본사 부지를 포함해 전주와 대구 공장, 부산 해운대 부동산 등을 합쳐 1,200억 원입니다.이에 대해 노조는 법인을 청산하면 영업 손실에 따른 수백억 원대 법인세 면제 혜택을 반납해야 해 이를 피하기 위한 꼼수로 정리해고를 택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푸르밀의 본사 직원은 350여 명, 대리점은 5백여 개에 달합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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