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K리그1] 대전하나 시티즌 0-2 수원 FC
장맛비가 퍼플 아레나 초록 잔디 위로 쏟아졌지만 어웨이 팀 수원 FC는 미끄러지지 않고 귀중한 승점 3점을 따내며 실속을 챙겼다. 이번 시즌 정규리그 김천 상무, 울산 HD에 이어 세 번째로 두 자릿수 승리 기록을 찍은 것이니 지난 시즌 K리그2 부산 아이파크와 승강 플레이오프까지 아찔하게 치러야 했던 불편한 기억을 지워버릴 수 있을 정도로 수원 FC는 안정된 팀으로 거듭난 것이다. 에이스 이승우가 근육 부상으로 빠졌지만 브라질에서 온 복덩이 안데르손 올리베이라가 결정적인 활약을 펼쳐준 덕분이기도 하다.
게임 시작 후 15분 51초에 수원 FC 살림꾼 안데르손의 K리그 데뷔골이 멋지게 들어갔다. 김주엽의 오른쪽 측면 대각선 찔러주기를 받아 달려들어간 안데르손이 각도를 줄이며 앞으로 나온 홈 팀 골키퍼 이준서를 피해 오른발 원 터치 슛을 골문 왼쪽 구석으로 기막히게 돌려넣은 것이다. 이렇게 홈 팀에게 중원 싸움이 밀리는 것을 확인한 김은중 감독은 곧바로 손준호를 들여보내 중심을 잡아냈다. 그 덕분에 81분 41초에 수원 FC의 귀중한 추가골이 들어갈 수 있었다. 이번에도 안데르손이 빠른 역습 드리블 실력을 자랑했고 후반 교체 선수 박철우의 감각적인 왼발 스루패스가 정승원의 오른발 마무리 슛을 빛낸 것이다. 이들의 뒤를 손준호가 든든히 지켜주었기에 가능한 장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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