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하 감독의 포항 스틸러스가 27일 일본 요코하마 F.마리노스와의 2024-25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 리그 스테이지 5차전에서 2-0으로 패배했다. 포항은 많은 선수들이 경기를 통해 경험을 쌓는 기회를 가졌지만, 10위로 떨어져 토너먼트 진출 가능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박태하 감독 이 이끄는 포항 스틸러스 는 27일 오후 7시 요코하마 닛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리그 스테이지 5차전 요코하마 F.마리노스 와의 맞대결에서 2-0로 패배했다. 이로써 포항은 2승 3패 승점 6점 10위로 떨어지며 토너먼트 진출 가능성에 제동이 걸렸다.
전반 29분에는 야마네 리쿠가 날린 슈팅을 황인재가 완벽하게 쳐냈고, 전반 37분에도 마테우스의 슈팅을 연이어 막아내며 위기 상황을 넘겼다. 전반 39분에도 로페즈가 헤더를 날렸으나 무위에 그쳤다. 하지만 전반 40분 작은 빌드업 실수 하나가 실점으로 이어졌다. 황인재가 어정원에 넘겨준 패스를 로페즈가 가로챘고, 이를 마테우스가 이어받아 오른발로 골망을 갈랐다. 이후 포항은 공세를 잘 넘겼고, 전반은 종료됐다. 후반 중반부터는 완전한 포항의 흐름이었다. 김규형-김인성-김명준으로 이어지는 공격 편대가 작동하며 골문을 노렸으나 단단한 상대 수비벽에 막혔다. 이후 후반 막판까지 공세를 펼치며 골을 노렸던 포항이었지만, 추가 시간 페널티킥을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헌납하며 승기를 내줬다. 이후 키커로 나선 로페즈가 성공시키며 2-0으로 점수 차를 벌리는 데 성공했다.
이처럼 경기 감각이 저하됐거나, 신인 선수들로 대거 구성된 포항은 시종일관 요코하마의 공세를 막아내는 데 급급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도 분명 포항은 번뜩이는 장면들을 연이어 만들어 내며 기대감을 모았다. 특히 이번 시즌 J리그에서 최다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는 요코하마의 강력한 공격진을 중앙 수비수로 출전한 최현웅, 이규백이 끈질기게 막아내는 데 성공했다.
포항 스틸러스 요코하마 F.마리노스 2024-25시즌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박태하 감독 경기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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