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오폭 사고' 현장 안전조사…주민들 '밤에 한숨도 못 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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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오폭 사고' 현장 안전조사…주민들 '밤에 한숨도 못 잤다'
경기도안전진단군 전투기 폭탄 오폭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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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가게는 지난 6일 발생한 ‘군 전투기 폭탄 오폭 사고’ 현장과 700m 떨어진 곳에 있다. 경기도와 포천시는 7일 군 전투기 폭탄 오폭 사고로 피해를 본 주민들을 지원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한편 국방부는 전날 포천시 이동면 노곡리에서 발생한 군 전투기 폭탄 오폭 사고로 민간인 15명, 군인 14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밝혔다. - 포천시,경기도,안전진단,군 전투기 폭탄 오폭 사고,포천 오폭 사고 현장,주민 피해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 노곡리에서 짜장면집을 운영하는 이윤복씨는 연신 한숨을 쉬며 이렇게 말했다. 그의 가게는 지난 6일 발생한 ‘ 군 전투기 폭탄 오폭 사고 ’ 현장과 700m 떨어진 곳에 있다. 사고 여파로 전등이 깨지고 내부 자재 일부가 파손되는 등의 피해를 봤다. 그는 “가게가 엉망이 돼 눈앞이 캄캄했는데 어제 오후에 시청이랑 소방에서 나와서 모두 치워주고 갔다”며 “다시 장사를 시작하려고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안전진단은 경기도와 국방부 전문가 주도로 진행된다. 전기시설과 가스시설의 안전 상태, 건물 구조물의 위험 여부를 확인하고 주민들이 거주할 수 있는지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오폭 사고 여파로 인한 수도와 전력 시설 파손은 전날 오후 9시쯤 복구됐다. 포천시는 소방, 군부대와 함께 노곡리 주민들을 대상으로 피해조사에 착수했다. 현재까지 이 사고로 피해를 본 민가는 모두 58가구로 파악됐다. 이 중 18가구 40명이 인근 콘도와 모텔에서 숙박했고, 15가구는 친인척 집에서 하루를 지냈다. 26가구는 깨진 유리 등을 치우고 일시 귀가했다. 포천시는 주민 피해 접수처를 운영하는 등 피해 현황 파악에 나서는 한편 정부에 특별재난지역 지정 선포도 건의할 예정이다.주민들은 사고 당일보단 안정된 상태다. 하지만 피해 복구 등에 대해선 막막해했다. 노곡리 노인회 총무인 김종문 홀리씨드버스킹교회 목사는 “시와 군 등에서 피해 상황을 파악해서 갔고 관련으로 동네 방송도 계속했다”며 “곧 대책을 마련해주지 않겠느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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