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23년 상반기 168명 퇴직 올해 신입행원 규모 160명 확 늘려 하반기 필기시험 11월 18일 진행
하반기 필기시험 11월 18일 진행 평균 연봉이 1억원을 넘으며 최고의 금융 공기업으로 꼽히는 KDB산업은행에서 ‘줄퇴사’가 잇따르는 가운데, 올해 역대급 채용을 진행 중이다. 서울 여의도 본점의 부산 이전 우려가 커지면서 퇴사하는 4~5급 젊은 직원들이 늘어나자 신입채용 규모를 크게 늘리는 모습이다.
이와 관련 산업은행 관계자는 “불미스럽게도 외부 채용전문기관이 대행해 실시한 서류심사 평가과정에서 적격한 서류심사 평가위원 외 다른 인원이 심사에 참여하는 등 채용 공정성을 저해할 수 있는 문제점이 발견돼 새로 대행기관을 선정해 채용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지난 5년간 산업은행의 5급 신입행원 채용 인원은 ▲2018년 65명 ▲2019년 30명 ▲2020년 110명 ▲2021년 148명 ▲2022년 115명 ▲2023년 160명 등이었다.산업은행에서 직원들의 중도퇴직 현상이 심화된 데는 정부와 여당 주도의 무리한 부산이전 추진이 도화선이 됐다는 비판이 나온다.
최근 황운하 국회의원이 산업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0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168명의 직원이 중도퇴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20대 이하는 68명, 30대는 64명으로 전체의 78%에 달했다.특히, 지난해 말 산업은행 중도 퇴사자 수는 97명으로 20~30명 수준이었던 지난 2020~2021년에 비해 급증했다. 이 같은 퇴사 행렬은 올해도 이어지고 있는데 10월 말까지 중도 퇴사자 수는 77명에 달한다.한편 산업은행이 실시한 ‘한국산업은행 정책금융 역량 강화를 위한 컨설팅’에 따르면 ‘지역성장 중심형’ 방식에 따라 364명의 추가 인원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를 두고 “있는 직원도 줄퇴사 하는 상황에서 밑 빠진 독에 물 더 부어봐야 무슨 소용이 있겠느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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