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시내 버스 대부분을 운행하고 있는 서귀포운수의 전신은 동서교통이다. 2021년 5월 사모펀드인 차파트너스가 이를 인수해 이름을 서귀포운수로 변경했다. 제주도에서 유일하게 사모펀드가 운영하는 서귀포운수의 버스 운행은 제멋대로다. 지난해 4월에는 버스를 제대로 운행하지 않고 자가용으로 운행하는 실태가 ...
제주도에서 유일하게 사모펀드가 운영하는 서귀포운수의 버스 운행은 제멋대로다.
하지만 2022년 서귀포운수는 제주준공영제 관련 조례에 따라 받아야 하는 외부 회계감사에 필요한 각종 자료를 제출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감사인은 '재무제표에 대한 감사의견의 근거를 제공하는 충분하고 적합한 감사증거를 입수할 수 없었다'며 '의견 거절'을 제시했다. 그 전 해인 2021년에도 서귀포운수는 단기차입금에 대해 충분하고 적합한 감사증거 자료를 제출하지 않아 '한정의견'을 받았다.이강수 서귀포운수협동노동조합위원장은 서귀포운수의 운행 결행이 잦은 이유에 대해 버스에 제대로 투자하지 않아서 생긴 문제라고 말한다. 차파트너스는 맥쿼리한국인프라투융자회사 출신들이 설립한 사모펀드로서 여러 프로젝트 펀드를 만들어 서울, 인천, 대전, 제주 등 준공영제 지역의 버스 회사들을 대거 인수했다. 사회공공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차파트너스는 작년 기준 총 20개 업체, 2천대의 버스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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