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씨는 16살 때부터 강력범죄를 저지르다, 2014년 강도상해 혐의로 기소돼 징역 7년과 출소 후 10년간 전자발찌 부착 명령을 받았다. 전자발찌 살인사건 편의점 자영업자 무기징역 절도
전자발찌를 상태로 편의점에 침입해 업주를 살해하고 20만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가 올해 2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기 위해 인천지법에 들어서는 모습. 사진 연합뉴스검찰은 20일 인천지법 형사14부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강도살인 혐의로 기소한 A씨에게 무기징역을 구형했다.검찰은"피고인은 미리 흉기를 준비했고 피해자가 적극적으로 저항하지 않는데도 사망할 게 확실시 되는 상황에서 범행했다"며"살인의 고의성을 부인하지만 미필적 고의가 있었던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A씨의 변호인은 최후 변론을 통해"피고인은 피해자 유가족에게 사죄하고 반성하는 태도로 살아갈 것"이라며 선처를 호소했다.A씨는 지난 2월 8일 오후 10시 52분쯤 인천시 계양구 편의점에서 사장 B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뒤 현금 20여만원을 빼앗은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A씨는 16살 때인 2007년부터 특수절도나 특수강도 등 강력범죄를 잇달아 저질렀으며, 2014년에는 강도상해 혐의로 기소돼 징역 7년과 함께 출소 후 10년간 전자발찌 부착 명령을 받았다.그는 2021년 12월 출소 후 노동 일을 하다가 아파트 주택하자보수업체에 취직했지만 전자장치를 부착하고 있는 사실이 알려져 해고됐다. 이후 경제적 어려움을 겪다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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