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전성훈 기자=기업형 슈퍼마켓 체인(SMM)이 1∼2인 가구 증가와 고물가 등의 시대 흐름을 타고 '근거리 장보기 채널'로서...
전성훈 기자=기업형 슈퍼마켓 체인이 1∼2인 가구 증가와 고물가 등의 시대 흐름을 타고 '근거리 장보기 채널'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더프레시에서는 올해 1∼7월 식료품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8.2% 늘었고 롯데슈퍼도 15% 증가했다.SSM에서 집밥 대용 간편식의 대명사인 '밀키트'를 찾는 수요도 꾸준하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의 경우 해당 기간 밀키트 매출이 22%나 늘었다. 전체 매출을 크게 웃도는 성장세다. GS더프레시에서도 밀키트 매출이 12.0% 증가하며 준수한 판매 성과를 올렸다.영업이익도 65억원으로 3개 사업 부문 중 유일하게 47.7% 증가했다.SSM의 최대 강점은 소용량 위주로 상품을 판매한다는 것이다. 용량이 준 만큼 장보기 비용도 적게 든다. 그날그날 필요한 만큼의 식재료를 구매하려는 1∼2인 소형 가구의 알뜰한 소비 형태에 안성맞춤인 채널인 셈이다. 롯데슈퍼 관계자는"SSM을 찾는 고객은 주로 한 끼 식사 재료 혹은 간식거리용 상품을 소량 구매하는 특성이 짙다"며"소형 가구 증가와 함께 외식 물가 상승으로 합리적인 쇼핑을 하려는 고객 트렌드가 반영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우수한 접근성도 SSM의 큰 이점 가운데 하나다.
SSM은 대부분 대규모 아파트나 연립주택 단지 등 주거지와 인접해있다. 큰 도로를 끼지 않고 주거지 골목골목에 있는 점포도 많다. 대부분 걸어서 갈 수 있다는 점에서 과거 집 앞 구멍가게 역할을 대신하는 셈이다.전국적으로 5만개가 넘는 편의점이 최근 근거리 장보기 채널로 새롭게 주목받는다고는 하지만 아직은 가격 면에서 SSM과 비교하기 어렵다.신세계그룹은 지난달 1일부로 대형 할인점인 이마트와 SSM 브랜드 이마트에브리데이를 합병한 통합 법인을 출범했다. 이를 기반으로 상품 통합소싱을 확대하고 불필요한 비용을 줄여 가격 경쟁력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지난달 500호점을 돌파한 GS더프레시는 젊은 층 유입이 많은 신도시를 중심으로 점포 수를 늘려 3년 안에 1천호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사무실 중심 상권 점포는 차나 간식, 간편식 상품을 늘리고 주거 밀집 지역 점포는 신선식품을 강화하는 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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