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로시 美 하원의장, 코로나19 확진…아시아 방문 계획 연기
올해 82세인 펠로시 의장은 두 차례 백신 접종에 이어 부스터 샷까지 접종을 마친 상태였으며 주초에 실시한 코로나19 테스트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었다.펠로시 의장은 당초 이날 의회에서 정기 기자회견에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19 확진으로 급히 이를 취소했다.이에 따라 중국이 강력 반발했던,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은 이번에는 성사되지 못했다.백악관에서 전날 열렸던 전국민건강보험법 강화를 위한 행정명령 서명식에는 바이든 대통령을 비롯해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등도 참석했다.
이와 관련,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전날 밤에 실시한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며 방역당국의 규정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펠로시 의장의 밀접접촉자로 간주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전날엔 워싱턴DC 내 유력 언론인 단체가 주최한 주말 만찬 행사에 참석했던 메릭 갈런드 법무장관을 비롯해 지나 러몬드 상무장관, 애덤 시프 하원 정보위원장 등 주요 인사들이 줄줄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5일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오바마 케어'의 근간인 전국민건강보험법 강화를 위한 행정명령에 서명하고 있다. 뒤로는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모습이 보인다. 2022.4.6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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