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 시대의 옹고집…서양에선 아직도 마스크 덜 쓴다 SBS뉴스
코로나19 확산을 저지하는 데 마스크 착용이 필수적인 것으로 나타났지만, 미국이나 유럽 등 서구에서는 아직 마스크 착용률이 떨어지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서구에서 마스크를 쓰는 것은 수치스럽고, 취약성의 상징이라는 부정적인 인식이 있는 데다 보건당국과 전문가들 사이에서 초반에 일상적 마스크 착용의 효용에 대한 의견이 엇갈렸고, 정치지도자들도 착용하지 않은 데 따른 현상이라고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은 29일 분석했습니다.
29일 여론조사기관 유고브가 2∼6월 국가별로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한다고 응답한 비율을 조사한 결과, 가장 최신 응답 기준 미국은 71%, 독일은 64%, 영국은 31%를 기록했습니다. 면 마스크나 종이 마스크 착용을 코로나19 확산을 저지할 싸고 효과적인 방안으로 강권해온 일부 전문가들은 마스크의 효용을 둘러싼 초기 불협화음 때문에 전반적인 마스크 착용이 저조해졌다고 지적합니다.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N95 수준 마스크 이상이 돼야 작은 바이러스 입자까지 걸러 감염을 막을 수 있다는 의견을 사태 초기에 마스크 착용자의 입장에서 제시하곤 했습니다.현재 각국 보건당국은 이 견해에 더 큰 무게를 싣고 있습니다.영국의 런던 미들섹스대학과 미국 버클리대학 수리과학연구소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남성은 여성보다 마스크 착용이 창피하고, 쿨하지 않고, 취약성과 부정적 인식의 상징이라는 데 동의하는 비율이 높았습니다.일부 유럽 국가에서는 다른 형태로 얼굴을 감싸는 데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영향을 줬을 것이라는 추정도 있습니다.은행에서의 마스크 착용은 안전상의 이유로 금지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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