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6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파주 스타벅스 야당역점의 집단감염은 2층 천장 에어컨과 이용객들의 마스크 착용 불량이 원인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질병관리본부장은 26일 정례 브리핑에서 “파주 스타벅스 위험요인을 분석한 결과, 천장형 에어컨 가동 중이었지만 창문을 통한 자연환기가 부적절했고, 높은 밀집도로 거리두기가 적절하지 않았으며, 지표환자가 약 2시간 동안 체류하면서 마스크가 미흡한 상태로 음료섭취와 대화를 한 것으로 확인 되고 있다”고 말했다.CCTV 분석 결과 매장 이용객 대부분이 출입 시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하고 있었지만, 좌석에서는 상당수의 사람들이 마스크를 벗거나 제대로 착용하지 않은 채 대화를 나눴던 것으로 확인됐다.방역당국의 역학 조사 결과에 따르면 마스크를 철저하게 착용하고 있던 종업원 4명은 모두 확진되지 않았고 1층 이용자 약 60여 명 중에는 확진자가 없었다. 지표 환자가 2시간 동안 머물렀던 2층 이용자 120명 중에서 확진자가 26명 발생해 양성률 21.7%를 보였다.
21명이 확진된 경기 안양시 분식집 관련 사례와 23명이 감염된 롯데리아 종사자 모임 관련 사례, 16명의 확진자가 나온 강남구 커피전문점-양재동 식당 관련 사례에서도 실내 환기가 미흡했거나 마스크를 제대로 쓰지 않은 상태로 식사나 대화를 하는 등 방역 위험요인이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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