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기자회견서 속내 읽혔나…'연준 7월 금리 인상설' 확산
고일환 특파원=미국 연방준비제도가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확산하고 있다.전문가들이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시기를 7월로 지목하는 것은 전날 FOMC 정례회의가 끝난 뒤 열린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 때문이다.그러나 WSJ은 파월 의장이 기자들과 문답하는 과정에서 '연준이 다음 달에는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속내가 읽혔다고 전했다.
파월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다음 달 금리 인상 여부는 그때 가서 결정될 것이라는 입장을 고수했지만, 이번 달 금리 동결 결정에 대해 무심코 '건너뛰기'라는 표현을 사용했다.글로벌 회계·컨설팅업체 EY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그레고리 다코는"파월 의장의 말실수는 연준의 7월 금리 인상이 거의 확실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지적했다.그러나 전날 기자회견에선 연준 내 분위기를 간파당하는 실수를 저지른 것 같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시각이다.연준 위원들 사이에서 'live'라는 표현은 특정 FOMC 정례회의에서 금리 인상이 결정되는 경우 주로 사용된다는 것이다.현재 미국의 기준 금리는 5.00~5.25%다. 연준이 한 차례 더 금리를 인상한다면 22년 만에 최고치로 뛰어오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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