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화섭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2기 행정부 구성 준비에 본격 착수한 가운데 내각과 백악관의 주요 직위 인...
차기 부통령 후보로 유력했으나 선택을 받지 못한 마코 루비오 플로리다주 상원의원이 29일 펜실베이니아주 앨런타운에서 개최된 공화당 선거 유세장에 등장해 인사하고 있다. 2024.10.30. [email protected]선거 닷새 후인 10일 기준으로 인선이 공식 발표된 사례는 트럼프 선거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이었던 수지 와일스 백악관 비서실장 내정자뿐이다.다만 내각이 모두 '마가'로 압축되는 트럼피즘을 거침없이 집행할 소신파들로 짜여질 것이라는 의견이 일반적이다.
게다가 '사법 리스크'에 시달려 온 트럼프가 인사의 0순위 조건으로 자신에 대한 '충성'을 따질 것은 확실하며, 특히 법무부 장관에는 '절대적 충성분자'를 고를 것으로 널리 예상된다.영국 BBC 방송은"트럼프가 첫 임기 때 법무부 장관을 맡았던 제프 세션스와 윌리엄 바 두 사람 모두와 관계가 순탄치 않았던 점을 감안하면, 트럼프는 검찰권을 '전투견 방식'으로 휘두를 충성분자를 선택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고 평가했다. BBC에 따르면 법무부 장관 하마평에는 에일린 캐넌 플로리다남부 연방지방법원 판사, 제프리 클라크 전 법무부 환경자연자원 담당 차관보, 켄 팩스턴 텍사스주 법무부 장관, 매슈 휘터커 전 법무부 장관 직무대행, 마이크 데이비스 전 상원 법제사법위원회 인사청문 담당 수석법률전문위원, 마크 파올레타 전 백악관 예산관리국 법무최고책임자 등의 이름이 거명된다.폼페이오 전 미국 국무장관
이정훈 기자=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아세안지역안보포럼 등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2019년 8월 1일 새벽 태국 방콕의 숙소에 도착하고 있다. 2019.8.1 [email protected]트럼프의 국경 경비 강화와 불법체류자 대거송환 공약을 실행할 국토안보부 장관으로는 트럼프 1기에서 이민세관단속국 국장 직무대행을 맡은 적이 있는 톰 호먼이 가장 유력하다는 분석이 나온다.모두 불법이민에 대해 강경한 태도를 취하는 '매파' 인사들이다.◇ 국무부 장관엔 루비오·그레넬 등 거론로버트 오브라이언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빌 해거티 연방상원의원, 브라이언 훅 전 대이란 특별대표 등의 이름도 나온다. 이 중 훅은 인수위에서 국무부 업무 인수를 담당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리처드 그레넬 전 주독일 미국대사도 국무부 장관 다크호스 후보로 떠오르고 있지만, 대립을 마다하지 않는 전투적 스타일을 감안할 때 상원 청문회를 통과해야만 하는 장관직보다는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더 어울릴 수도 있다고 BBC는 분석했다. 2017년 7월 12일 미국 상원 법제사법위원회 인준 청문회에 출석한 크리스토퍼 레이 미국 연방수사국 국장 지명자. 그는 당시 대통령이 불법적이거나 비윤리적인 요구를 하면 어떻게 할 것이냐는 질문에 "먼저 대통령이 그렇게 하지 않도록 설득해볼 것이고, 만약 설득에 실패하면 사임할 것"이라고 답했다. [email protected]그는 재작년에 발간된 헤리티지재단의 '프로젝트 2025' 보고서에서 트럼프 2기 집권시 정책과제의 국방 부분을 집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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