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의 대선 경쟁상대는 '기후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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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언론들은 친환경정책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운 바이든 전 부통령과 환경과 관련해 기업들의 규제를 완화하는 정책을 편 트럼프 행정부를 비교했다.

미국 서부지역에 대형 산불으로 인한 피해가 커지면서 ‘기후변화’가 대선의 주요 의제로 부상했다. 기후변화에 대한 문제제기를 ‘장난질’이라고 부정해 온 트럼프 대통령은 14일 캘리포니아를 방문해서도 “ 삼림 관리 실패가 산불의 원인”이라고 주장했다. 민주당 대선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을 “기후방화범”이라고 비판하며 집중공세를 펼쳤다.미 정치전문미디어 폴리티코는 이날 “기후변화 문제가 대선 레이스를 강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뉴욕타임스도 “ 다른 관점이 두 후보의 차이를 극명하게 보여준다”고 보도했다.

기후변화가 미 대선의 핫 이슈로 부상한 것은 미국 서부 곳곳에서 대형산불이 이어지면서 피해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캘리포니아주에서 발생한 산불은 한 달 넘게 계속되고 있고, 오리건주와 워싱턴주에서도 산불이 발생했다. 이번 화재로 36명이 사망했고 수천명이 이재민이 됐다. CNN은 “올해 들어 캘리포니아에서 산불로 탄 면적은 320만 에이커”라고 보도했다. 서울의 21배에 해당하는 규모다. 진화과정에서 피어오른 스모그가 하늘을 뒤덮으면서 미국 도시 곳곳에서 붉고 뿌연 하늘이 목격됐고, 소셜미디어에선‘#doomsday’이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미국 하늘 사진이 올라왔다. 미 환경보호국은 “서부 주요도시들의 대기질이 심각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서부 뿐 아니라 뉴욕 등 동부 도시에서까지 스모그가 관측되는 등 대형 산불로 인한 피해는 미 전역으로 번지고 있다.산불문제에 침묵하던 트럼프 대통령은 14일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 지역을 방문했으나, “마른 나뭇잎이 쌓여 화재의 원인이 된 것”이라며 주정부의 삼림 관리를 지적했다. 산불 상황을 보고한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대통령의 주장을 면전에서 반박했다. 뉴섬 주지사는 “기후변화는 사실이고, 여러 과학적 증거가 있다”며 “대통령의 생각이 다르더라도 기후변화에 대한 다른 견해를 존중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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