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2기 첫 쿼드 회의서 ‘한반도 비핵화’ 빠졌다…미 대북정책 변화 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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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2기 첫 쿼드 회의서 ‘한반도 비핵화’ 빠졌다…미 대북정책 변화 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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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 열린 쿼드(Quad, 미국ㆍ일본ㆍ인도ㆍ호주 안보 협의체) 회의 공동성명에서 종전에는 들어 있던 ‘한반도 비핵화’란 표현이 빠진 것으로 22일(현지시간) 확인됐다. 지난 21일 워싱턴 DC에서 열린 쿼드 외교장관 회의에는 미국의 마코 루비오 신임 국무장관과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상, 수브라마남 자이샨카르 인도 외교장관, 페니 웡 호주 외교장관이 참석해 인도태평양 지역 협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 열린 쿼드 회의 공동성명에서 종전에는 들어 있던 ‘ 한반도 비핵화 ’란 표현이 빠진 것으로 22일 확인됐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주류의 대북 인식이 북한 비핵화 목표가 현실적이지 않다는 쪽으로 굳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21일 미국 워싱턴 DC 국무부 청사에서 열린 쿼드 외교장관 회의에서 각국 참석자들이 기념 사진을 찍기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상, 수브라마남 자이샨카르 인도 외교장관,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 페니 웡 호주 외무장관. AP=연합뉴스 NSC·국무부, ‘트럼프 코드 맞추기’ 분주 지난해 2월 29일 미국 워싱턴 DC 의사당에서 열린 하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서 발언 중인 마이크 월츠 당시 공화당 하원의원.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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