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불참에 군소후보 대거 배제?…美공화 첫 토론 흥행 비상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27일 초반 경선 지역인 뉴햄프셔 콩코드를 방문해 대선 유세를 벌이고 있다. 미국 여론조사 업체 모닝컨설트는 이날 트럼프 전 대통령이 양자 가상대결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을 오차 범위를 벗어나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2023.06.28 [email protected]각종 여론조사에서 압도적인 1위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불참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는데다 적지 않은 군소후보가 토론 참여 기준 미달로 배제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어서다.폭스뉴스가 주최하는 이 토론회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 최종 공화당 대선 후보에 대한 지지 서약 ▲ 20개주에서 최소 200명씩 4만명의 기부자 확보 ▲ 이달 1일부터 토론 전까지 전국 단위 여론조사 3곳에서 최소 1% 이상 지지율 확보 등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그러나 당장 1위 후보인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계속 불참을 시사하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최종 후보 지지 서약'에 동의할 가능성이 없는 데다 압도적 대세인 상황에서 토론에 참여하는 것이 득이 될 게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나아가 트럼프 전 대통령은 토론 시간대에 별도로 맞대응 이벤트를 열 가능성도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로이터통신과의 지난달 말 인터뷰에서"다른 후보들을 50~60% 차로 앞서고 있는데 내가 왜 해야 하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집회나 인터뷰 등 첫 토론 때 별도의 행사를 개최하자는 제안을 듣고 있다고 이 매체에 말했다.폭스뉴스는 앞서 지난해 11월 트럼프 전 대통령 대선 출마 선언 시 중계를 중간에 중단하기도 했다.
군소후보의 경우 자격 기준 충족도 문제다. 아직 시간이 있기는 하지만 기부자 기준을 충족한 후보는 현재까지 트럼프 전 대통령,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 팀 스콧 상원의원, 기업가 비벡 라마스와 등 5명에 불과하다고 폴리티코가 보도했다. 지지율 기준을 보면, 모닝컨설트가 지난달 27일 발표한 조사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 디샌티스 주지사,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 라마스와, 헤일리 전 유엔 대사, 스콧 상원의원, 크리스 크리스티 전 뉴저지 주지사, 애사 허친슨 전 아칸소 주지사 등이 1% 이상을 기록해 대상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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