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은 푸틴과의 통화에서 종전 협상을 즉시 시작하기로 합의했고, 젤렌스키 대통령과의 통화에서도 평화를 이루길 원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긴밀한 협력을 약속하며 우크라이나, 중동, 에너지, 인공지능 등 다양한 주제를 논의했다. 협상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 팀을 구성하고 협상을 시작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이뤄진 푸틴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종전 협상을 즉각 시작하기로 합의했고, 이어 이어진 젤렌스키 대통령과의 통화에서도"평화를 이루길 원한다"는 젤렌스키 대통령의 발언을 끌어냈다.그는"나는 막 푸틴과 길고도 고도로 생산적인 전화 통화를 했다"며"우리는 우크라이나, 중동, 에너지, 인공지능, 달러의 위력, 그리고 다른 주제들에 대해 논의했다"고 전했다.특히 트럼프 대통령은"푸틴과 상호방문을 포함, 긴밀히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힌 뒤"우리는 양측 협상팀이 협상을 즉각 개시하도록 하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미국과 러시아 정상이 직접 통화한 사실을 러시아 당국이 공식 확인한 것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른바 '특별군사작전'을 개시하기 직전 조 바이든 전 미 대통령과 통화한 2022년 2월 12일 이후 처음이다.페스코프 대변인은 푸틴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상황과 분쟁의 평화적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면서"트럼프 대통령은 적대행위를 조속히 중단하고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데 찬성했고, 푸틴 대통령은 분쟁의 원인을 제거해야 한다고 언급했다"고 말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또 두 정상이 평화적인 협상을 통해 장기적인 해결을 이룰 수 있다는 데 동의했다면서"푸틴 대통령은 양국이 함께 일할 때가 됐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주요 발언 중 하나를 지지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푸틴과의 통화 사실을 밝힌 트루스소셜에서"우리는 젤렌스키와 통화하는 것으로 시작할 것이다. 그에게 대화 내용을 알리고, 내가 하려고 하는 것을 알릴 것"이라고 적었는데 실제 통화가 이뤄진 것이다.이어 젤렌스키 대통령과 오는 14∼16일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뮌헨안보회의에 대해 주로 논의했다고 전한 뒤"나는 그 회의의 결과가 긍정적으로 되길 바란다"며"이제 이 어리석은 전쟁을 멈출 때가 됐다"고 밝혔다.젤렌스키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 후 엑스를 통해 대화 내용을 상세하게 소개했다.
TRUMP PUTIN UKRAINE WAR PEACE DIPLOMA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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