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3주년인 24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하고...
17초간의 주도권 싸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24일 백악관 오벌오피스에서 공동기자회견을 하며 손을 꽉 움켜쥐며 악수하고 있다. 악수는 17초간 계속됐다. 두 사람은 이전에도 악수하게 되면 힘으로 압박하려는 듯 손을 세게 잡고 놓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워싱턴| AFP연합뉴스"> 17초간의 주도권 싸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24일 백악관 오벌오피스에서 공동기자회견을 하며 손을 꽉 움켜쥐며 악수하고 있다. 악수는 17초간 계속됐다. 두 사람은 이전에도 악수하게 되면 힘으로 압박하려는 듯 손을 세게 잡고 놓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워싱턴| AFP연합뉴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3주년인 24일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하고 전쟁 종식 방안을 논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후 공동기자회견에서 “가능한 한 빨리 휴전하고 궁극적으로 항구적 평화에 도달하는 것이 우리의 초점”이라며 조기 종전 의지를 강조했다. 그는 우크라이나와의 광물 협정이 곧 타결될 것이라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이번주나 다음주에 협정 서명을 위해 미국을 방문할 수 있다고 했다. 하지만 둘은 전쟁 해법을 좌우할 주요 쟁점에서는 분명한 입장차를 드러냈다. 트럼프 대통령이 종전까지의 ‘속도’와 러시아·우크라이나와의 경제협력을 강조한 것과 달리 마크롱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안전보장이 핵심이며 실제 이행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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