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랑스 정상회담우크라해법 놓고 이견 못좁혀트럼프 휴전 '속도전' 강조에마크롱 '우크라 안전 지켜야전쟁은 침략자 러시아 책임'유럽 평화유지군 양국 합의트럼프 '美지원 필요없을것'
트럼프"美지원 필요없을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 3년째를 맞은 24일 백악관에서 만났지만 종전협상에 대한 유럽과 미국 간 시각차만 확인했다. 두 정상은 비교적 우호적인 분위기 속에서 회담을 진행하며 전쟁 종식과 역내 평화 구축에 동의했지만 안전 확약 조치 등 핵심 사안에서 평행선을 달렸다.
이어"우리의 초점은 가능한 한 신속히 휴전하고 궁극적인 평화를 확보하는 것"이라며"지금 당장 살인을 멈추고 세계를 평화로 이끄는 것이 미국·유럽·우크라이나·러시아 이익에 가장 부합한다고 강력하게 믿는다"고 강조했다. 정상회담 모두 발언에서도"만약 우리가 현명하다면 우크라이나 전쟁을 수주 안에 끝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속도전을 강조했다.그는 2014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크림반도를 병합한 이후 체결된 민스크 1·2협정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재침공을 막지 못했다는 점을 상기시키며"우리는 이런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평화가 우크라이나의 항복을 의미해서도, 안전 보장이 없는 휴전을 의미해서도 안 된다"고 강조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전후 우크라이나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유럽 평화유지군 파병 구상도 전했다. 그는 정상회담 모두 발언에서"유럽은 안보 보장을 제공할 준비와 의사가 있으며 여기에는 군대가 포함될 수 있다"면서"그들은 평화가 존중되는지 확인하기 위해 그곳에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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