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2기 행정부가 정부 출범과 함께 이란의 극심한 경제위기를 초래했던 ‘최대 압박 전략’에 재돌입할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트럼프 ·머스크, UFC 관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16일 뉴욕 매디슨스퀘어가든에서 열린 UFC 경기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와 관람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특히 트럼프 1기 정부는 이란의 원유 수출을 겨냥해 강력한 제재를 단행해 이란 원유 수출량은 2020년 하루 40만배럴로 최저점을 찍었다가 조 바이든 정부 들어 회복됐다. 올해 이란의 원유 수출량은 하루 150만배럴을 넘겨 세 배 이상으로 늘었으나 대부분 중국으로 수출돼 이란 경제의 중국 의존도는 더욱 커졌다. 트럼프 당선인의 사고방식을 잘 아는 이들은 이런 전략이 이란의 자금줄을 끊어 중동지역 내 영향력을 차단하고, 최종적으로는 이란을 새 협상 테이블로 끌어오기 위한 수단이라고 보고 있다.이란은 트럼프 2기 정부가 다시 압박 전략을 취한다면 대화도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교장관은 “트럼프 당선인이 ‘최대 압박 2.0’을 시도한다면 이는 ‘최대 패배 2.0’으로 귀결될 것”이라며 “그보다는 모두의 이익을 위해 ‘최대 지혜’를 시도하라”고 촉구했다.최근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 사무총장을 이란으로 초청한 자리에서 “우리는 어떤 방식으로든 핵무기를 생산하려고 하지 않았고 앞으로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하기도 했다. 다만 이란 정부는 “ 협상 의향이 있지만 압력과 협박하에선 협상하지 않겠다”고 밝혀 왔다.
2기 첫날부터 “이란 파산 위해 최대 압박” 나설 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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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목표는 '이란 파산'…취임 첫날부터 원유수출 틀어막는다취임 첫날 발표하기 위해 이란의 원유 수출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고 새 제재를 추가하는 행정명령을 작성하고 있다는 것이다. 부시 행정부의 에너지 고문을 지낸 밥 맥널리는 '그들(트럼프 2기)이 정말 끝까지 간다면 이란의 원유 수출을 하루 수십만 배럴로 급격히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이란 경제는 트럼프 1기 당시보다 더 취약해 매우 좋지 않은 상황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FT는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2기의 최대 압박은 이란의 군비 확충과 이란 대리 그룹의 자금줄을 차단하려 구상됐으나, 궁극적으로는 이란을 새 핵협상 테이블로 끌어내고 이란의 중동 정책까지 전환시키려는 목표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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