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니키 헤일리 전 유엔 대사를 부통령 후보로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캠프가 대선 승리에 도움이 된다면 헤일리 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11일 니키 헤일리 전 유엔 대사를 부통령 후보로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캠프가 대선 승리에 도움이 된다면 헤일리 전 대사를 ‘러닝메이트’로 지명할 수도 있다는 미 인터넷매체 악시오스의 보도에 대해 즉각적으로 부인한 것이다.앞서 악시오스는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전 대통령이 헤일리 전 대사가 대선 승리에 도움이 된다는 확신이 들면 그를 부통령 후보로 지명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공화당 대선 경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과 경쟁한 헤일리 전 대사는 지지율 열세가 계속되자 지난 3월 경선 사퇴를 선언한 바 있다. 헤일리 전 대사는 사퇴 당시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 의사를 밝히지 않은 채 “우리 당 안팎에서 표를 얻을 수 있을지는 트럼프의 몫”이라고만 밝힌 바 있다. 이 때문에 둘의 관계는 여전히 냉랭한 상황이지만 공화당 일각에서는 둘이 화해하는 것이 서로에게 이익이라고 믿고 있다고 악시오스는 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으로서는 본선 승부를 위해 중도 성향의 헤일리 지지자들을 끌어안는 것이 필요한 상황이다. 또한 고액 후원자들과 관계가 깊은 헤일리 전 대사를 발판으로 소송 비용 등으로 인한 자금난 압박을 해소할 기회도 마련할 수 있다.한편 트럼프 전 대통령이 시카고에 소유한 ‘트럼프 인터내셔널 호텔 앤드 타워’에 대한 세금 신고 과정에서 손실 발생을 중복으로 신고한 것으로 드러나 1억 달러 이상의 세금 및 벌금을 내야 할 수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다. NYT는 미 국세청이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이 동일한 시카고 트럼프 타워에 대해 손실 발생을 재차 주장하는 방식으로 세금을 감면받은 정황에 대해 수년 간 조사해 왔으며, 이번 조사가 “트럼프 전 대통령에는 또 다른 잠재적인 재정 위협을 제기할 수 있다”고 전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윤 대통령, 채 상병 특검법 거부권 시사 “진행 중인 수사 지켜봐야”이종섭 주호주대사 임명 논란엔 “소환했으면 재고할 수 있지만, 출국금지하면서 소환도 안 해” 공수처 탓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트럼프 미리 만나도...우크라戰 논의하다 골프 잡담그쳐WP, 트럼프·외국 정상급 면담 후일담 보도 롤링스톤스 노래 듣고 스테이크 저녁 함께 해 전문가 “트럼프 정책 예측 불가…면담 효과 미지수”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채상병·김건희 침묵 윤석열... 국힘 '야당이 다시 얘기 안 해서'비공개 회의 때 언급 안 해 대통령 반응 없다는 논지... 민주당 "대통령 말 많아 시간 부족"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쓰레기 수거 기계 앞 '쓰레기 더미' 30개... 대체 왜?자동 크린넷이 '무용지물'이 된 결정적 이유... 10명 중 7명 크린넷 카드조차 지참 안 해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전교조, 학생인권조례 폐지 규탄 “정치적으로 악용하는 시도 멈춰야”“학생인권조례가 교권 침해 원인? 근거 없는 낭설…조례 폐지된다고 교권 보장 이뤄진다 생각 안 해”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대통령 이미지 완전 망했다' 성토 쏟아진 국힘 토론회여의도연구원 주최 토론회, 김종혁·김재섭 등 쓴소리... 윤재옥 "잘 들었다"면서도 동의 안 해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