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건강이상설 나온 배경은? 영상보기▼
14일 생일을 맞으며 일흔넷이 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을 두고 다시 건강 이상설이 불거졌다. 전날 찾은 미 육군사관학교 웨스트포인트 졸업식에서 몇 차례 부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논란이 커지자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로 반박했다.
뉴욕타임스 등은 14일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육사 졸업식에서 계단을 조심스럽게 내려가고, 물잔을 드는 것도 어려워했다”며 “대통령의 건강에 대해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고 전했다.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졸업식 축사를 마치고 한발 한발 조심스럽게 계단을 내려온 트럼프 대통령은 세 계단 정도가 남자 속도를 올려 급하게 땅을 밟는 모습을 보였다. 앞서 축사 도중 잔을 들어 물을 마시는 모습도 논란을 일으켰다. 대통령이 오른손으로 잔을 들어 입에 갖다대는 과정에서 순간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것처럼 보였기 때문이다. 그는 왼손으로 잔 바닥을 바치고 나서야 목을 축일 수 있었다.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로 반박했다. 13일 밤 그는 트위터에 “축사 후 내려간 계단은 아주 길고 가팔랐으며, 난간도 없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아주 미끄러웠다는 것”이라며 “난 마지막 10피트를 바닥으로 달려갔다. 가속도!”라고 올렸다. NYT는 “계단이 미끄러웠다는 증거는 없다”며 “행사 내내 하늘은 맑았다”고 전했다.
NYT는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갑자기 월터리드군병원을 찾은 것과 관련해 제대로 해명하지 못했다”며 “이번 영상이 대통령의 건강에 대해 의문을 낳고 있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17년 1월 당시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와 백악관에서 만났을 당시에도 메이 총리의 손을 잡고 계단을 걸어간 적이 있다고 NYT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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