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백악관 비밀경호국(SS)이 지난 1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세인트존스 교회 방문 당시 시위대 해산에 후추 스프레이를 사용했다고 인정했다.
미국 백악관 비밀경호국이 지난 1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세인트존스 교회 방문 당시 시위대 해산에 후추 스프레이를 사용했다고 13일 인정했다. 비밀경호국은 당초 스프레이 사용을 부인한 바 있다.
비밀경호국은 이날 성명을 통해 “지난 1일 백악관 앞 라파예트공원 인근에서 소속 직원 한 명이 폭력에 가담한 시위참가자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후추 스프레이를 사용했다”고 밝혔다고 CNN방송 등이 보도했다. 비밀경호국은 “지난 5일에는 당시까지의 기록과 정보를 토대로 최루탄이나 후추 스프레이 사용이 없었다고 발표했으나 그 이후 한 요원이 후추 스프레이를 사용했다는 사실을 인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당시 경찰과 함께 시위대 해산에 동원된 비밀경호국이나 국립공원경찰대도 최루탄 등 유해 스프레이를 사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이를 둘러싼 논쟁이 이어졌다. 국립공원경찰대는 지난 5일 당초 최루가스를 사용하지 않았다는 발표는 실수였다면서 기존 입장을 번복하고 시위대 해산에 연기나 후추 스프레이 등 화학물질을 사용한 사실을 인정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軍위장복 입고, 미 정치 한복판에 걸어 들어간 합참의장지난 1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 인근 세인트 존 폴2세 성공회 성당을 방문했을 때에 동행했던 마크 밀리 미 합참의장이 11일 “그 자리..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트럼프 '먼 나라 갈등 해결이 미군의 책무 아니다'트럼프 대통령 '끝없는 전쟁의 시대 끝내고 있다' / 트럼프 '먼 나라 갈등 해결이 미군의 책무 아냐' / 방위비 협상 카드로 주한미군 감축론 활용 우려도 / 최근 北의 對美 압박성 발언에 대한 경고 발언도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합참의장 '성경 사진' 후회에…트럼프 '괜찮다, 아름다운 사진''기독교인들도 아름다운 사진이었다고 생각할 것'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취재파일] 중국에 팔려 가는 '극일(克日)' 대표 소재 'LG화학 LCD편광판'1990년대 중반, 한국 디스플레이 업계는 이미 세계를 선도하고 있었다. 연평균 30% 넘게 커 나가는 TFT-LCD 시장에서 삼성전자와 LG필립스LCD가 선두 경쟁을 벌였다. 문제는 LCD패널을 구성하는 핵심 소재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했다는 점이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