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인근 키프로스 섬에서 고래 7마리 죽어…지진 때문? SBS뉴스
튀르키예 남쪽에 있는 키프로스 섬에서 최근 고래 7마리가 잇따라 죽은 채 발견되면서 강진 여파로 고래들이 떼죽음을 당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고 AFP, 로이터 통신이 11일 보도했습니다.이 중 1마리는 이미 숨진 상태였고, 나머지 3마리는 구조돼 방류됐습니다.죽은 고래들은 모두 민부리고래로 포유동물 중 가장 깊이, 오래 잠수할 수 있는 동물로 유명하다고 AFP는 전했습니다.
키프로스 수산해양조사부 소속 야니스 이오아누는 현지 방송 시그마TV에"고래들은 반향정위 시스템을 갖고 있어 바다에서 발생하는 소음의 영향을 받는다"며"군사훈련이나 자연발생 지진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키프로스는 지난 6일 시작된 대규모 강진 피해를 본 튀르키예의 남쪽에, 시리아의 서쪽에 있는 동부 지중해 섬나라입니다.앞서 2021년과 2022년에도 키프로스에서 각각 고래 1마리가 죽은 채 발견된 적이 있으나, 7마리가 집단으로 숨진 채 발견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라고 AFP는 전했습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영상] 에르도안 20년 집권 흔들리나…6조원 지진세는 어디에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황윤정 기자=튀르키예 당국의 미흡한 지진 대응에 대한 국민 불만이 들끓고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튀르키예 강진] 80시간·94시간…골든타임 지나 계속되는 '기적'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지진 인명구조의 '골든 타임'으로 여겨지는 72시간이 속절없이 흘러간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참사 현장에서 기적...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영상] 5일만에 나타난 시리아 대통령…에르도안은 부실대응 첫 인정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튀르키예(터키)와 시리아를 뒤흔든 지진 사망자 수가 지진 발생 닷새째인 10일(현지시간) 2만3천명을 넘어섰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Pick] '화이트 헬멧' 쓴 시리아 영웅들…평범한 사람들의 특별한 임무2011년 내전으로 폐허가 된 시리아에 나타난 '화이트 헬멧', 이들이 이번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에도 하얀 헬멧을 쓰고 앞장서서 구조 활동에 나섰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튀르키예 강진] 실종된 축구선수 아츠 부인 '수색·구출 장비 지원 절실'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튀르키예 강진에 실종된 가나 축구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크리스티안 아츠(31)의 부인이 지진 현장에 수색과 구...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튀르키예 강진] 韓긴급구호대 이틀차 생존자 수색 시작…39명 투입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오수진 기자=한국 긴급구호대가 10일 오전(현지시간) 튀르키예 지진 피해 생존자를 구조하기 위한 이틀차 수색 활동을 시작했...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