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시리아 강진 사흘째 '사망자 10만 명 넘을 수도' 튀르키예 지진 시리아 윤현 기자
지진 발생 사흘째를 맞이한 가운데 사망자가 앞으로도 크게 늘어날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이 나온다. 지진 발생 직후 발표한 보고서에서는 사망자가 1만∼10만 명일 확률이 20%, 1천∼1만 명은 47%, 10만 명을 넘길 가능성은 0%로 전혀 없다고 예측했으나 사흘 만에 더 비관적으로 바뀐 것이다.USGS는"피해 지역 주민 상당수가 지진에 취약한 구조물에 거주하고 있다"라며"이번 지진이 산사태와 같은 2차 위험을 초래할 수도 있다"라고 우려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재난 전문가 스티븐 고드비 영국 노팅엄트렌트대학 교수는"처음 72시간이 가장 중요하다"라며"24시간 이내 생존율이 74%, 72시간 이후에는 22%, 닷새가 되면 6%로 떨어진다"라고 밝혔다. 비상 계획 전문가인 데이비드 알렉산더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 교수도"통계적으로 오늘은 생존자를 찾는 작업을 중단하는 날"이라며"그렇다고 수색을 당장 중단해야 한다는 의미는 아니다"라고 말했다.튀르키예 동부 도시 말라티아의 한 구조대원은"기온이 영하 6도까지 내려가면서 실종자 일부는 얼어 죽은 것 같다"라며"오늘은 아무도 잔해 속에서 살아나오지 못했고, 이곳은 더 이상 희망이 없다"라고 좌절했다.이런 가운데 튀르키예에서는 구조 작업이 더디고, 정부의 사전 대비가 부실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오는 5월 대선을 앞두고 여론 동향에 민감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이날 피해 현장을 둘러본 뒤 기자들에게"이렇게 큰 재난에 대비하기란 불가능하다"라며"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국민적 단합"이라고 강조했다.서방의 제재를 받는 있는 시리아의 바샤르 알 아사드 정권은 이날 유럽연합에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따라 EU는 우선 350만 유로 규모의 원조를 보내기로 하고, 회원국들에도 별도의 지원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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