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행적 보수에 실망... 혁신에 기대했으나 서민호 월파서민호평전 월파_서민호평전 김삼웅 기자
서민호는 4월혁명 후 집권한 민주당 신파의 장면 정부와 집권경쟁에서 패배하자 분당한 구파 신민당의 행태에 크게 실망하였다. 학생·청년들의 엄청난 희생의 대가로 독재자가 축출되고 새 공화국을 열었으면 의당 혁명정신으로 혁명과업을 추구해야 함에도, 극심한 분열과 정쟁으로 구태를 면치 못하고 있었다.
4월혁명과 더불어 새롭게 나타난 가장 특별한 현상중의 하나는 혁신세력의 등장이었다. 혁신세력은 이승만 치하에서 불법화되고 조봉암을 간첩혐의로 처형하는 등 가혹한 탄압으로 오랫동안 동면상태를 유지해오다가, 4월혁명의 물결을 타고 활동하기 시작했다. 통일사회당은 창당선언문에서"폐쇄적 할거성을 지양하고 이념적 산화를 시도할 겨를도 없이 산만하고 무력한 태세로 7·29 총선에 임한 것"을 철저히 자아비판하고,"조국을 통일·자주·독립의 훌륭한 민주적 복지국가로 발전시키는 역사적 대과업을 능히 담당, 완수할 수 있는… 민주적사회주의 노선을 지향하는… 대동적이고 단일화한 혁신정당을 창건하려 한다"고 밝혔다.
중립화조국통일연맹은 민자통의 '자주·평화·민주'라는 원칙이 지나치게 여러 가지로 해석될 소지가 있고 또 통일의 기본방향이 될 수 없다는 두 가지 점을 들어 탈퇴이유를 밝히고 △ 국제회의를 통한 국제적 보장 하에 영세중립통일을 기해야 하며 △ 영세중립화를 성취하기 위해 국민운동을 전개해야 한다는 '영세중립화방안'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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