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의 'X맨', 김영호 장관을 교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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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국정감사 관전기] 보는 내내 답답... 통일부의 정체성은 무엇인가

지난 10월 11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통일부에 대한 국정감사가 진행됐다. 국정감사는 한해 정부 부처의 국정운영 실태를 총괄하고 평가하는 자리이다. 국정감사가 선거와 함께 '민주주의의 꽃'이라 불리는 이유이다. 이 글에서는 국정감사에서 나타난 통일부의 난맥상을 드러내고 대안을 모색해 보겠다.필자는 통일부 국정감사를 보는 내내 답답함과 씁쓸함, 그리고 좌절감을 동시에 느꼈다. 통일부가 통일부로서 평화통일과 남북대화, 교류와 협력을 말하지 못하는 모습이 안쓰럽고 고통스러웠기 때문이다.

우리 헌법은"대한민국은 통일을 지향"하며"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입각한 평화적 통일정책을 수립하고 이를 추진"하도록 규정하였다. 또한 정부조직법에 따라 통일부는"통일 및 남북대화·교류·협력에 관한 정책의 수립, 통일교육, 그 밖에 통일에 관한 사무를 관장"하는 곳이다. 사실 김영호 장관은 지난 7월 국회 청문회 당시부터 북한체제 붕괴를 주장하고 남북 간 교류와 협력을 부정했던 과거의 극우적 발언으로 통일부 수장으로 부적격하다는 의견이 제기됐었다. 우리 국민 또한 '부적격하다'는 여론이 '적격'하다는 의견보다 우세했다. 결국 통일부는 남북대화를 통해 항의를 하건, 협의를 하건, 북한을 상대로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부서다. 그것이 통일부의 정체성인 것이다. 결국 남북대화를 부정하는 통일부 장관은 스스로 통일부의 X맨임을 국정감사에서 드러냈다.필자는 진보 정부에서 남북관계가 발전하고 보수 정부에서 남북관계가 중단된다는 상투적인 도식에 반대한다. 우리는 1990년 서독의 보수 정부에 의해 독일통일이 완성되는 것을 목격했다. 지금까지 보수 정부는 진보 정부에 못지않게 통일을 강조해왔다. 박근혜 정부의 '통일대박'은 그 정점에 있었다. 보수 정부가 말하는 통일이 극단적 '북한붕괴론'에만 의존한 것이 아니라면, 보수 또한 남북대화를 무조건 부정할 수만은 없다. 권영세 전 통일부 장관이 '북한과 대화할 수 있는 보수 정부'를 표방했던 것도 이런 이유에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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