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거주 의무 없어졌지만강남 집값 급격히 오르자전셋값과 차이 더 벌어져30억 엘스 84㎡ 갭투자에17억원 안팎 있어야 가능'자금 부담 커져 수요한계'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이후 수혜 지역 매매가가 전세가보다 더 빠르게 오르며 매매가와 전세가 차이가 벌어지고 있다. 올해 초 서울 아파트 입주 물량이 몰리며 지난달 전세가율도 전월 대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지역에서는 규제 완화 효과로 신고가 거래가 체결되고 있지만, 이처럼 갭이 계속 벌어지면 투자 수요 유입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율은 지난달에도 계속 상승 추세인 반면 서울 아파트만 전세가율이 하락 전환한 게 눈에 띈다. 특히 지난달 강남 11개구 아파트 전세가율은 전월 대비 0.04%포인트 떨어져 강북 14개구보다 하락폭이 더 컸다. 예를 들어 이번 규제 완화 최대 수혜 단지 중 하나로 꼽히는 잠실동 엘스 아파트 전용면적 84㎡는 지난달 30억원에 신고가 거래됐다. 같은 달 전세 거래 최고가는 13억원으로 매매가와 전세가 차이는 17억원에 달한다. 이는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전보다 갭이 3억원 가까이 더 벌어진 것이다.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의 가장 큰 효과는 전세를 끼고 주택을 구매하는 '갭투자'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그런데 이처럼 매매가와 전세가 차이가 계속 벌어지면 투자자가 조달해야 하는 자금이 더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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