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으로 대학 간다?…'탐구할 기회' IB 수업 가보니 SBS뉴스
그런데 강의가 아니라 토론 방식입니다.고3 교실에서 토론식 수업이 가능한 건 이 학생들이 토론 중심으로 수업하는 IB 프로그램을 선택해, 수능시험을 보지 않기 때문입니다.[정시현/대구 포산고 3학년 : 애들끼리 하는 게 '아니 고등학교냐, 대학식 수업을 하고 있냐, 힘들다' 이런 식으로 얘기하는데….]국내에서는 지난 2019년 대구와 제주 교육청이 우리말 IB 프로그램을 초중고교에 도입했고, 학생과 교사의 호평 속에 10개 교육청이 도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김연진/대구 포산중 교사 : 힘은 들지만, 그게 너무 보람 있고 즐거운 거죠. 아이들이 성장하는 걸 볼 수 있기 때문에….]교육 현장에서는 세계적으로 공정성을 인정받은 IB의 평가시스템을 적극 도입해 참여형 수업을 확대하자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강은희/대구교육감 : 수능의 경우에도 오지선다 형태로 진행을 하잖아요. 그러면 지금까지 교육 현장에서 노력했던 것이 시험과 연계되지 않는 거죠. 평가 따로, 수업 따로, 기록 따로인 지금의 시스템에서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죠.] 우리보다 먼저 IB를 도입해 공교육 혁신을 꾀했던 일본이 대학 입시의 벽에 부딪혀 더 나아가지 못한 전철을 밟지 않으려면, IB를 택한 학생들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대학부터 수시 전형을 바꿔나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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