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 FC 1-1 광주 FC
시원한 바람이 부는 토요일 저녁 숭의 아레나 S석은 아무도 들어가지 못했다. 11일 FC 서울과의 홈 게임 종료 직후 발생한 인천 유나이티드 FC 일부 관중들의 물병 투척 사건으로 인해 이 게임부터 다섯 게임 동안 홈 응원석 폐쇄 징계가 시행됐기 때문이었다. 텅 빈 S석 중앙에"RE: United"와"건전한 응원 문화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펼침막만 걸어놓았다.
이런 장면만으로도 홈 다섯 게임 내내 S석에 아무도 들어가지 못하게 된 인천 유나이티드 FC 팬들은 현장에서 더 깊은 생각을 펼칠 수 있는 경험을 한 셈이다. E석과 W석에서 간혹 인천 유나이티드를 상징하는 응원가와 일부 선수를 응원하는 함성이 들리기도 했지만 이전에 거기 S석을 쩌렁쩌렁 울리는 함성과 박수, 북소리, 깃발들의 위용과는 비교할 수도 없었다. 자기 팀을 응원한다면서, 마음에 들지 않는 상황이 벌어졌다는 이유만으로 앞뒤 가리지 않는 폭력적인 언동을 저지른 사람들이 다른 축구팬들에게 남긴 야만적인 후유증을 앞으로 몇 게임 더 지켜보게 된 것이다.인천 유나이티드 FC가 걸어온 길에서 벌어진 몇 장면만으로도 축구장 '선'을 넘으면 안 된다는 교훈을 새길 수 있다. 2012년 인천 유나이티드 FC 마스코트 유티가 그라운드에서 폭행당한 사건 때문에 받은 징계로 그 해 6월 14일 포항 스틸러스와의 홈 게임을 관중 없이 치러야 했다. 2016년 11월 5일 수원 FC와의 시즌 마지막 홈 게임 1-0 승리로 K리그 클래식 잔류를 확정한 기쁨을 주체하지 못하고 많은 관중들이 그라운드로 난입한 것 때문에 징계를 받기도 했다.아울러 이 게임 내용으로도 축구 자체의 교훈은 어김없이 또 한 번 입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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