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할 승률 무너졌다... 삼성, 천적 켈리 공략 가능할까? KBO리그 천적 극복 삼성라이온즈 박재형 기자
삼성은 지난 27일 대구에서 LG 선발 이민호에게 5.2이닝 5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으로 꼼짝없이 당했다. 타선도 무득점으로 침묵하며 0 vs. 7로 대패했다. 이민호의 1군 복귀전에서 삼성은 승리의 희생양이 돼버렸다.
이민호는 5월에만 4경기 3승 1패 평균자책점 3.10 출루허용률 1.23으로 LG 토종 선발 중 성적이 상당히 좋다. 더군다나 선발 3연승 중이어서 기세가 좋은 상황이다. 침체된 삼성으로서는 쉽지 않았다. 이러한 결과는 삼성 타선이 이민호 상대로 득점권 찬스조차 만들지 못하는 상황으로 연결됐다. 1달 전 데자뷰였다. 결국 0 vs. 5로 패한 삼성은 4연패와 더불어 5할 승률마저 무너졌다. 더군다나 공동 5위였던 두산이 NC를 이기면서 삼성은 6위로 떨어졌다.삼성 타선이 이전 경기에서 4안타 3사사구 무득점에 그쳤다. LG 투수들을 상대로 제대로 활약한 타자가 보이질 않았다. 이번 경기에서 침체된 타선이 살아나야 한다. 그러나 상대해야 할 LG 선발이 쉽지 않다. 외국인 에이스 켈리가 출격한다.
최근 2경기 연속 QS 투구를 선보이는 켈리이기에 삼성 입장에서는 쉽지 않다. 더군다나 통산 삼성 상대로 12경기 5승 4패 평균자책점 3.58 출루허용률 1.01로 상당히 강했다. 9개 구단 중 가장 낮은 출루허용률을 기록한 팀이 삼성이었다. 피안타율과 피OPS도 각각 0.220, 0.601로 상당히 낮다. 특히 12경기 중 QS만 무려 8번이다. 이중 QS+가 5번, 도미넌트 스타트가 1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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