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동안 은행 출금 전표를 위조하는 방식으로 10억원이 넘는 서울시건축사회 회비를 빼돌린 회계 담당 직원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과 사문서위조, 위조사문서행사 등 혐의로 기소된 서울특별시건축사회 전 회계직원 A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2000년부터 오랜 기간 회계처리와 세입·지출 계좌 관리 업무를 담당했음에도 신뢰 관계를 저버리고 8년여 동안 거액을 횡령했다"며"은행 출금 전표를 위·변조하는 등 치밀하고 부정한 수법을 동원하기까지 해 죄질이 매우 나쁘다"고 선고 이유를 밝혔다.A씨는 매월 회원 3천여명으로부터 받는 회비를 관리하는 업무를 맡았다. 만약 과·오납된 회비가 있다면 지출 결의서를 작성한 뒤 그 액수만큼을 세입 계좌에서 지출 계좌로 옮겨 이를 돌려주는 업무를 했다.
그는 '5천원을 환불한다'는 취지로 은행 출금 전표에 '5,000원', '오천원'이라고 쓴 뒤 상급자로부터 지출 결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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