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년 해로 美 부부, 코로나 감염...손 꼭 잡고 함께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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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년을 해로한 미국인 노부부가 코로나 19에 감염돼 같은 날 숨졌다. 지난달 초, 베티 타플리(80)와 커티스 타플리(79) 부부가 텍사스 병원에 입원했다. 부부의 아들 팀 타플리에 따르면 베티가 6월 9일 몸이 좋지 않아 병원을 찾았다가 먼저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틀 뒤, 비슷한 증상을 보인 아버지 역시 ...

지난달 초, 베티 타플리와 커티스 타플리 부부가 텍사스 병원에 입원했다. 부부의 아들 팀 타플리에 따르면 베티가 6월 9일 몸이 좋지 않아 병원을 찾았다가 먼저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틀 뒤, 비슷한 증상을 보인 아버지 역시 코로나 19에 감염돼 입원했다.

병원은 자녀들이 어머니를 두 번 면회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첫 번째 방문 당시 베티는 의식이 없어 자녀들을 알아보지도 못했다. 하지만 두 번째 가족 면회에서 베티는 가족들을 알아보고"나는 이제 갈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 의사 역시 마음의 준비를 하라고 가족에게 전달했다. 아들은 다른 병동에 입원해 있던 아버지에게 전화를 걸어 어머니의 건강 상태와 아버지에게 남긴"정말로 사랑한다"는 유언을 전했다. 그러자 베티의 상태를 전해 들은 커티스의 건강 상태가 급속도로 악화되기 시작했다. 의사는 이제 베티와 커티스에게 할 수 있는 조치는 통증을 줄여주는 약물을 투여하는 것뿐이라고 말했다.지난달 18일, 베티와 커티스는 의료진의 배려로 같은 병실에 나란히 누웠다. 간호사가 커티스에게"옆에 부인이 있다"고 말하자 커티스는 눈을 뜨고 눈썹을 치켜 올렸다. 그는 간호사가 하는 말을 이해하고 있었다. 블레이크가 부부의 손을 맞잡게 한지 20분 만에 베티는 숨을 거두었으며 그로부터 45분 뒤 커티스가 눈을 감았다.YTN PLUS 정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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