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3.3%…19개월만에 최저치(종합)
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5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1.13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3.3% 올랐다.물가상승률은 작년 12월 5.0%에서 올해 1월 5.2%로 소폭 상승한 뒤 2월 4.8%, 3월 4.2%, 4월 3.7% 등으로 둔화하고 있다.품목별로는 석유류가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전체 물가상승률에 대한 석유류의 기여도는 -0.99%포인트로 전달보다 '마이너스' 폭이 더 커졌다. 석유류가 물가상승률을 1%포인트가량 떨어뜨렸다는 뜻이다.반면 전기·가스·수도 가격은 23.2% 올랐다.
전기요금 인상 등과 맞물려 전달에 이어 두 달 연속으로 20%대 오름세를 이어간 것이다. 전기료는 25.7%, 도시가스는 25.9%, 지역 난방비는 30.9% 각각 올랐다.월세와 전세 등 집세는 작년 동월 대비 0.6% 상승했다. 다만 최근의 전셋값 하락세와 맞물려, 전월 대비로는 0.1% 하락했다.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는 4.3% 올라 전월보다 상승 폭이 줄었다.김보경 심의관은"그간 근원물가가 많이 하락하지는 않는 모습을 보였지만 5월에는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가 소폭이나마 둔화하는 모습을 보였다"며"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 지수도 많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2보] 5월 소비자물가 3.3% 상승…19개월 만의 최저치 | 연합뉴스(세종=연합뉴스) 이준서 박재현 기자=물가 상승률이 4개월 연속 하락하면서 3%대 초반까지 떨어졌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5월 수출 15.2%↓, 8개월 연속 감소…반도체 수출 36.2%↓(종합) | 연합뉴스(세종·서울=연합뉴스) 차대운 이슬기 기자=반도체 경기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의 수출이 8개월 연속 감소했고 무역적자는 15개...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4월 산업생산·소비 위축…반도체發 재고율 '사상 최대'(종합) | 연합뉴스(세종=연합뉴스) 이준서 박원희 기자=산업생산과 소비가 감소세로 돌아섰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최후의 유예' 받은 데이원…KBL, 6월 16일 제명 여부 정하기로(종합)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극심한 재정난 속 임금 체불 등으로 물의를 빚은 프로농구 고양 데이원이 리그 퇴출이라는 최악의 사태에 앞서 보...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