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물가는 5월 상승률(7.4%)이 외환위기 초기인 1998년 3월(7.6%)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상승세가 가팔라 2011년 지속기간(26개월)을 넘어설 가능성도 있다.
5월 가공식품 상승률 7.6%, 외식물가 7.4%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1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물가설명회에서 물가안정목표를 발표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최근 소비자물가 오름세 확대는 물가상승압력이 광범위하게 확산되고 있는 가공식품 및 외식이 주로 이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너지·식료품·공공서비스가격 충격 등을 제외하더라도 최근 ‘기조적 물가 오름폭’ 상승세가 가팔라 물가상승세 지속기간이 과거 두 차례 물가 급등기였던 2008년 지속수준을 이미 넘어섰고, 2011년 지속기간을 넘어설 가능성도 있다. 2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 점검 보고서’를 보면, 지난 1~5월중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동기대비 4.3%로 2008년 상반기와 비슷한 수준이다. 3월 중 4%를 웃돈 데 이어 5월에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5%를 상회했다.
8%, 5월에 9.6%로 치솟았다. ※ 이미지를 누르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본래 가격 변동성이 큰 식료품·에너지 품목은 제외하고 산출한 ‘근원물가’ 지수도 국내경제 회복흐름이 이어지면서 오름세가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5월에 물가상승률이 5%를 웃돈 근원품목 개수가 120여개로 증가한 가운데 외식품목의 물가상승 확산세가 뚜렷하다. 5월 외식품목의 물가상승 확산지수는 90을 웃돌아, 전품목 확산지수를 크게 상회했다. 또 기조적 물가 흐름을 보여주는, 관리물가까지 제외한 근원물가 상승률은 5월 4.1%로 상승했다. 보고서는 “곡물 등 국제식량가격은 전쟁 여파, 주요 생산국 수출 제한, 이상 기후에 따른 작황 부진 등으로 상당기간 높은 수준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고, 소비자물가는 공급 및 수요측 물가상승압력이 모두 높은 수준을 지속하면서 당분간 5%를 크게 상회하는 높은 오름세를 이어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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