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세 아이 몸에서 방사성 물질이... 할머니의 안타까운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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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세 아이 몸에서 방사성 물질이... 할머니의 안타까운 주문 월성핵발전소 상여시위 이주대책위 황분희 나아리 김우창 기자

그동안 핵발전소 인접 마을에 사는 주민에 관한 연구, 기사, 보고서들이 많이 출간되었지만, 보통은 주민들이 어떻게 싸우고 투쟁해왔는지, 즉 '싸우는 사람, 비판하는 사람'에 주목하여 가장 극적인 장면과 모습들만이 알려져 왔다.

"작년에, 유학 중인 손자가 나한테 연락을 한 거야. 그래서 무슨 일이 있나 걱정이 돼서 물어봤더니, 자기가 수업 시간에 가족을 소개하는 시간이 있었는데, 자기 할머니는 인터뷰에 검색하면 나온다고, 가족을 위해 힘들게 싸우고 있는 할머니가 자랑스럽다고, 수업에서 발표를 했대." 삼중수소는 경수로에서도 발생하지만 월성 핵발전소처럼 중수로에서는 약 50배 정도 더 많이 만들어진다. 물론 이러한 방사성물질은 눈에 보이지도 않고 냄새도 나지 않는다는 특징 외에도 질병과의 인과관계를 밝히기 쉽지 않기에 현재까지도 내부피폭에 대한 상반된 해석이 존재한다. 핵발전소를 옹호하고 지지하는 전문가들은 '삼중수소와 같은 방사성물질이 배출되는 것은 맞지만, 기준치 이하이기에 인체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다'고 주장한다. 반대로, 핵발전소의 위험성을 알리는 김익중 교수나 백도명 교수 등은 '내부피폭의 경우, 몸에 들어오면 단백질, 유전자, DNA 등을 삼중수소가 공격해 흠집을 낸다'며 인체 내에서 일으키는 영향을 간과해선 안 된다고 지적한다.

"방학인 요즘, 손자들이 할머니 집에 놀러 가도 되냐고 전화를 하거든. 근데 내가 어떻게 마음 편하게 "그래, 와서 할머니랑 할아버지랑 맛있는 것도 먹고 바닷가에 놀러 가고 며칠 푹 자다가"라고 말하겠어. 또 반대로"얘들아, 여기는 방사능 때문에 위험하니까, 놀러 오지 마"라고 말할 수도 없잖아. 그러면 애들은, '할머니가 우리를 싫어 하나? 왜 오지 말라고 하시지'라고 생각하게 되는 거니까. 참, 항상 고민되지,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 어떻게 말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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