탭으로 주문 받고 로봇이 서빙... 저만 답답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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탭으로 주문 받고 로봇이 서빙... 저만 답답한가요? 우리들의점심시간 태블릿주문 로봇서버 김지영 기자

메뉴판이자 주문까지 함께 할 수 있는 그 태블릿은 테이블 옆 벽 쪽에 고정 형태로 세워져 있었는데, 선배랑 둘이 갔기에 망정이지, 만약 더 많은 인원이 갔더라면 메뉴판 내용을 사진 찍어서 공유하거나 일일이 설명을 해줘야 할 판이었다. 곧 노안이 오려는지 작은 글씨가 잘 안 보이기 시작한 40대 중반의 우리는 미간을 찌푸리며 메뉴판 글씨들을 읽으려고 노력해야 했다.우여곡절 끝에 주문을 했지만, 메뉴판에 메뉴에 대한 설명이 충분하지 않아서 서빙 하시는 분을 두 번은 더 불러 이것저것 물어보고 나서야 겨우 메뉴 주문을 완료할 수 있었다.

맛있게 식사를 하다가 추가로 메뉴를 시키려고 했는데 이번에는 태블릿이 먹통이다. 처음 주문하려고 했던 메뉴가"주문할 수 없는 메뉴입니다"라고 에러 메시지가 떠서 서버에게 물어보니 아마 재료가 다 나가서 그런 것 같다고 했다. 그런데 그 메뉴 외에 다른 메뉴들도 다 에러 메시지가 떠서 다시 불러서 물어보니 메뉴 서비스에 오류가 있는 것 같다며 수기로 메뉴를 받아 적어 갔다. 그 로봇들 덕분에 나는 집에서 저녁 늦은 시간에 내일 아침 마실 우유가 없다는 것을 깨닫고도 옷을 입고 집 앞 슈퍼에 나가지 않아도 된다. 다음 날 아이 학교 준비물을 준비하지 못한 것을 알아도 당황하지 않고 앱으로 주문을 할 수가 있다. 왠만한 물건들은 새벽 배송 혹은 다음날 배송이 가능한 세상이기 때문이다.하지만 사람을 대면해야 하는 서비스는 아직 로봇이 익숙해지지가 않는다. 지난 제주 여행에서 로봇 서버가 음식을 서빙 하는 식당에 갔다. 로봇 서버가 서빙을 한다는 사실을 알고 간 건 아니고, 맛집이라기에 갔는데, 가서 보니 주문도 태블릿으로 직접 하고, 음식도 로봇이 가져다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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