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민정음 창제 과정에 역할을 하는 등 조선 초기 학자이자 관료로 업적을 남긴 신숙주(1417~1375) 초상화가 보물에서 국보로 승격된다. 또 조선 후기의 학자 ‘권상하의 초...
조선 초기의 학자이자 관료로 훈민정음 창제 과정에 역할을 하고, 세조의 두터운 신임도 받았던 신숙주를 그린 ‘신숙주 초상’이 보물에서 국보로 승격된다. 국가유산청 제공
국가유산청은 “‘신숙주 초상’을 국가지정문화유산 국보로, ‘권상하 초상’과 ‘유설경학대장’, ‘영광 불갑사 목조지장보살삼존상·시왕상 일괄 및 복장유물’, ‘해남 은적사 철조비로자나불좌상’ 등 4건은 보물로 지정 예고했다”고 3일 밝혔다. 얼굴 표현에서는 전체적으로 음영처리를 했으며, 눈두덩과 팔자주름·뺨 부분은 번짐효과가 나타나는 선염기법을 통해 은은하게 표현됐다. 수염은 올이 많지 않고 검은색으로 30대의 젊은 모습을 보여준다. 국가유산청은 “제작 당시의 원형을 비교적 충실하게 보전하고 있어 미술사적으로 가치가 높고, 신숙주라는 인물을 묘사한 점에서도 역사적 가치도 있다”고 밝혔다.보물로 지정 예고된 ‘권상하 초상’은 우암 송시열 학문의 정통 계승자로 평가되는 권상하의 초상화다. 300여년 넘게 제천의 사당인 황강영당에 봉안돼왔다. 화면 윗부분에 ‘한수옹 79세 진영’이라고 적혀 있어 초상화의 주인공이 권상하이며 79세 때의 모습을 그린 것임을 알 수 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역대 최강 '야구 천재' 윌리 메이스, 영원히 기억될 이유[메이저리그] 하늘의 별이 된 가장 위대했던 자이언츠 맨, 윌리 메이스의 발자취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스위치만 켜면 된다”…북한이 가장 두려워하는 ‘이것’ 일발장전9·19합의 전체 효력 정지 작년말 北서 먼저 합의 폐기 무력도발 수위 계속 높여와 정부, 9 19 유명무실화 판단 ‘강력한 非물리적 압박 수단’ 확성기 즉시 작동가능 상태로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또 다른 나', AI 클론의 시대영화 '터미네이터2'에 등장하는 가장 무서운 악당은 T-1000이라는 액체금속으로 된 인공지능(AI) 로봇이다. 무엇이든 원하는 형태로 탈바꿈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순천 송광사 '영산회상도 및 팔상도' 국보 지정 기념 행사보물 지정 21년 만에 국보 승격 "전라남도의 자랑"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색시 술집 ‘방우’ 일도 해봤다…탄광·사시, 내 방황의 긴 목록방황과 독서 편력 」 중편 세 편으로 구성된 1981년 장편소설 『젊은날의 초상』을 나는 ‘자연산’이라고 부른다. 『젊은날의 초상』은 내 대표작 『사람의 아들』이나 『삼국지』 같은 역사소설을 제외하면 내 소설 가운데 가장 많이 팔린 작품이다. 학교에 돌아가기도 마땅치 않고, 집에 있자니 가족들의 시선이 따가워, 말하자면 해 질 녘에 길 떠났다가 겪은 일들이 『젊은날의 초상』에 나오는 일탈과 방황이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사람들이 우리를 '개'로 부른다면[민언련 칼럼] '애완견'인가, '감시견'인가 언론인 스스로 입증하면 된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